유엔, ‘반대파 배제’ 캄보디아 총선 비난…“선거권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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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훈센 총리가 이끄는 집권당이 압승한 캄보디아 총선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폴커 튀르크 유엔인권최고대표는 성명을 내고 이번 총선은 반대세력인 촛불당(CP)에 대한 당국의 위협과 방해 작업 때문에 극도로 제한된 환경에서 치러졌다고 밝혔습니다.
훈센이 이끄는 집권 캄보디아인민당(CPP)은 2018년 총선에서 전체 의석 125석을 싹쓸이해 일당 지배 체제를 구축한 뒤 이달 치러진 총선에서는 120석을 차지했습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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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훈센 총리가 이끄는 집권당이 압승한 캄보디아 총선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폴커 튀르크 유엔인권최고대표는 성명을 내고 이번 총선은 반대세력인 촛불당(CP)에 대한 당국의 위협과 방해 작업 때문에 극도로 제한된 환경에서 치러졌다고 밝혔습니다.
폴커 튀르크 대표는 “이로 인해 캄보디아 국민들이 제대로 공정하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제한됐다”고 비난했습니다.
훈센이 이끄는 집권 캄보디아인민당(CPP)은 2018년 총선에서 전체 의석 125석을 싹쓸이해 일당 지배 체제를 구축한 뒤 이달 치러진 총선에서는 120석을 차지했습닏다.
올해로 38년째 장기 집권 중인 훈센은 전날 장남인 훈 마넷 캄보디아군 부사령관에게 권력을 넘기겠다면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훈센은 퇴임 후에도 국왕 최고 자문위원장을 맡아 막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사실상 ‘섭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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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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