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역대 기록 및 우승 후보들…전인지·고진영·김효주·이정은6·박성현·박민지·신지애·리디아고 등 [LPGA 메이저]

하유선 기자 2023. 7. 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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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김효주, 전인지, 박민지, 신지애, 박성현, 이정은6, 넬리 코다, 리디아 고 등이 출전하는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 사진제공=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_Philippe Millereau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19번째 대회이면서 4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 27일(한국시간) 오후부터 나흘 동안 프랑스 에비앙에서 막을 올린다. 



 



총 132명이 출전해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는 본 대회는 36홀 경기 후 상위 65위(동타 포함)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총상금 650만달러에 우승상금 100만달러가 걸려 있다.



 



올해는 에비앙 챔피언십이 LPGA 투어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2020년에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해 개최 횟수로는 9번째다.



앞서 1994년부터 1999년까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주관하는 대회였고, 2000-2012년에는 LPGA 투어와 LET가 공동 주관했다. 2013년에 처음 메이저 대회로 개최됐으며, 현재 LPGA 투어의 5개 메이저 중 가장 최근에 합류한 메이저 대회다.



 



매년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주에는 전장 6,527야드로 세팅될 예정이다.



 



이 코스에서 전인지가 2016년 우승 당시에 작성한 263타(21언더파)가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72홀 최저타 기록이다. 동시에 이 스코어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72홀 최저타 기록이다.



또한 2013년 메이저 승격 이후 대회 18홀, 36홀, 54홀 최저타 스코어도 한국 선수들이 가지고 있다. 



 



김효주가 2014년 1라운드에서 61타를 쳐 18홀 최저타를 수립한 이후 2021년 3라운드에서 이정은6, 같은 해 4라운드에서 리오나 매과이어가 같은 타수를 쳤다.



36홀 최저타인 127타는 이정은6가 2021년에 세웠고, 54홀 최저타인 194타는 2016년에 전인지가 작성했다.



 



또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지금까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자가 나온 적이 없다.



대회 최다 타수차 역전 우승 기록은 이민지(호주)가 2021년 우승 당시에 만든 7타 차이다.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 박민지, 신지애, 박성현, 이정은6, 넬리 코다, 리디아 고 등이 출전하는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코스인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 사진제공=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_Philippe Millereau

 



 



주요 출전 선수 및 우승 후보들



메이저로 승격된 이후 다승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9명의 챔피언이 탄생했다. 그 중 2013년 우승자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를 제외한 8명의 역대 챔피언이 이번 주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브룩 헨더슨(2022년 우승)을 비롯해 이민지(2021), 고진영(2019), 안젤라 스탠포드(2018),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017), 전인지(2016), 리디아 고(2015), 김효주(2014)가 참가해 대회 두 번째 정상을 향해 뛴다.



 



리디아 고는 2015년 우승할 때 메이저 사상 최연소 우승자 기록을 세운 바 있다(18세 4개월 20일).



아울러 김효주, 리디아 고, 안젤라 스탠포드, 이민지 4명은 이 대회에서 본인의 메이저 첫 승을 거두었다.



신지애는 메이저 이전인 2010년 에비앙 마스터스 때 정상을 밟았던 경험이 있다.



 



또한 올해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 15명 전원이 참가한다. 개막전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시작으로 릴리아 부(미국), 고진영(한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그레이스 김(호주), 한나 그린(호주), 파자리 아난나루칸(태국), 로즈 장(미국), 애슐리 부하이(남아공),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앨리슨 코푸즈(미국), 린 그랜트(스웨덴), 샤이엔 나이트(미국), 엘리자베스 소콜(미국)까지.



이들 중 릴리아 부, 고진영, 인뤄닝이 차례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2023시즌 LET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로는 넬리 코다(미국)와 리디아 고(뉴질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폴린 루생(프랑스) 등이 있다. 애슐리 부하이와 린 그랜트는 올해 LPGA 투어와 LET 대회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더불어 폴린 루생(프랑스), 케이틀린 슈뢰더(아마추어, 독일) 등 6명의 초청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주 출전 선수 중 프랑스 출신은 4명이다; 셀린 부티에, 페린 들라쿠르, 셀린 에르빈, 폴린 루생.



에비앙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는 총 28명이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톱40 선수 중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을 포함해 무려 39명이 출격한다.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 박민지, 신지애, 박성현, 이정은6, 넬리 코다, 리디아 고 등이 출전하는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골프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코스인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 사진에서 이민지가 연습라운드 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_Philippe Millereau

 



 



한국 선수들, 시즌 3번째 우승 합작에 도전



올해 한국 선수들 중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는 시즌 2승을 일군 고진영뿐이다. 



고진영과 함께 김세영, 김수지, 김아림, 김효주, 박민지, 박성현, 신지애, 신지은, 안나린, 양희영, 유소연, 유해란, 이미향, 이소미, 이정은6, 전인지, 주수빈, 지은희, 최운정, 최혜진이 출격해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이 중에서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 신지애, 박민지, 최혜진, 유해란, 김세영, 양희영, 김수지, 김아림, 이소미는 세계랭킹 50위 이내 성적으로 출전권을 따냈다.



유소연은 2022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톱10에 들어 올해 티켓을 확보했다. 박성현과 이정은6는 메이저 대회 우승자 자격(5년)으로 참가한다. 



이밖에 안나린, 신지은, 지은희, 최운정, 이미향, 주수빈은 2023시즌 CME 포인트 순위로 기회를 잡았다.



 



한국 선수 중 김효주, 전인지, 고진영이 우승한 것 외에도 2016년에 박성현과 유소연이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2018년에는 김세영이, 2019년에는 김효주가 각각 공동 2위를 기록했고, 2021년에는 이정은6가 연장전 끝에 단독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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