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3D 지도 만든 천체물리학자, 퀸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sir

이재훈 기자 2023. 7. 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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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기타리스트 겸 천체물리학자인 브라이언 메이가 세계 최초로 3차원(3D) 소행성 지도책을 펴낸다.

최근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메이는 미국 애리조나대학 단테 로레타 교수와 함께 3D 소행성 지도책 '베누 3-D: 소행성의 구조'에 공동 저술로 이름을 올렸다.

이달 말 발간될 예정인 해당 책엔 2016년 9월 발사된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가 소행성 베누에서 얻은 이미지·자료등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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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P/뉴시스] '퀸'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국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기타리스트 겸 천체물리학자인 브라이언 메이가 세계 최초로 3차원(3D) 소행성 지도책을 펴낸다.

최근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메이는 미국 애리조나대학 단테 로레타 교수와 함께 3D 소행성 지도책 '베누 3-D: 소행성의 구조'에 공동 저술로 이름을 올렸다.

이달 말 발간될 예정인 해당 책엔 2016년 9월 발사된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가 소행성 베누에서 얻은 이미지·자료등을 담는다. 오시리스-렉스는 2018~2020년 베누 궤도를 돌다, 이 행성의 토양·자갈의 샘플 채취했다. 메이는 이 탐사선이 모은 베누 이미지를 입체 영상으로 바꾸는 작업을 수행했다. 베누 표면에 탐사선이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는 지점을 찾는데 힘을 보탰다.

메이는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에서 천체물리학을 공부하다, 록이라는 우주로 빠져들었다. 음악 작업에 매진하다 30년 만인 2007년 논문 '황도의 티끌구름에 관한 시상속도'로 천체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2000년대 후반엔 영국 리버풀의 존무어스대 총장을 맡았다.

퀸의 대표곡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등을 작곡한 메이는 2019년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심(深)우주 탐사선 '뉴허라이즌스(New Horizons)'의 탐사 성과를 기념하는 헌정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영국 '기사 작위 수훈 명단'에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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