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최고 기대주' 마이누, 레알전서 안타까운 부상…목발+보조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 부상으로 목발을 짚고 보조기를 찼다. 사진┃롭 도슨 SNS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팀의 최고 기대주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을 대비한 레알 마드리드와의 프리시즌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패배는 했지만 본 시즌을 준비하는 프리시즌 경기이기에 결과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 등 신입생들을 활용하고,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윙포워드 기용 등 다양한 전술을 시험하는 장이 됐다.

하지만 이날 대형 악재가 터졌다. 전반 1분 만에 카를루스 카세미루가 상대 호드리구 고이스의 드리블을 차단하려 태클을 했다. 호드리구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마이누에게 닥쳤다. 코비 마이누는 발 쪽을 부여 잡으며 고통스러워했고 교체아웃됐다. 같은 날 ESPN의 롭 도슨 기자는 자신의 SNS에 목발을 짚은 마이누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마이누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올 시즌 레귤러 멤버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최고 기대주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 가능해 팀에 힘을 보태줄 수 있는 선수다. 맨유는 그의 부상 정도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게 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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