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24시간 돌봐드려요”…화순군, 시간당 1천원 돌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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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이 시간당 1천원만 내면 언제든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화순형 24시 양육돌봄제'를 시작한다.
화순군 가정활력과 보육지원팀 관계자는 "밤늦게까지 가게를 운영하는 부모나 갑작스럽게 병원을 가야 하는 조손가정 등을 지원하기 위해 24시간 양육 돌봄제도를 마련했다"며 "선정된 어린이집을 돌봄에 적합한 환경으로 가꾸는 대로 시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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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이 시간당 1천원만 내면 언제든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화순형 24시 양육돌봄제’를 시작한다.
화순군은 27일 “지난 5월25일부터 6월9일까지 24시 양육돌봄제 운영체 공개모집에 나서 이달 21일 화순 한양립스어린이집과 화순 현대힐스테이트어린이집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부모나 조손가정이 야근 근무, 출장, 질병 등의 사유로 아이를 돌봐줄 수 없는 상황이 닥쳤을 때 필요한 시간만큼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방식이다. 이용대상은 화순에 거주하는 6개월에서 7살 이하 아동으로, 시간당 보육료는 1000원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월 최대 8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아침 7시30분부터 다음날 아침 7시30분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다.
화순군은 해당 어린이집에 리모델링 비용과 주·야간 돌봄교사 인건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돌봄교사 채용 등을 거쳐 다음달 중 운영에 들어간다.
화순군 가정활력과 보육지원팀 관계자는 “밤늦게까지 가게를 운영하는 부모나 갑작스럽게 병원을 가야 하는 조손가정 등을 지원하기 위해 24시간 양육 돌봄제도를 마련했다”며 “선정된 어린이집을 돌봄에 적합한 환경으로 가꾸는 대로 시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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