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범 잡은 이천수, 화장실 몰카범도 잡았다…"당연한 일 한 것"

차유채 기자 2023. 7. 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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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음주 뺑소니범을 추격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화장실 몰카범을 잡은 일화도 공개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음주 뺑소니범을 잡은 이천수를 위한 가족들의 서프라이즈 파티가 그려진다.

그때마다 함께 있었던 지병주 매니저까지 이천수 집을 찾아와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이천수는 화이트보드를 동원해 음주 뺑소니범 추격 상황을 생생하게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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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음주 뺑소니범을 추격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화장실 몰카범을 잡은 일화도 공개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음주 뺑소니범을 잡은 이천수를 위한 가족들의 서프라이즈 파티가 그려진다.

이천수는 최근 1㎞ 빗길을 전력 질주해 음주 뺑소니범을 잡아 경찰 감사장을 받았다. 이에 그의 가족들은 이천수를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한다. 아내 심하은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이지만 마땅히 칭찬받아야 할 일도 맞다"며 파티를 준비한 이유를 밝힌다.

이날 파티를 위해 이천수 부모까지 출동한다. 특히 어머니 박희야 여사는 지난주와 달리 초인종을 누르고 등장한다. 그는 또 파티 리허설 때 아들의 예상 행동을 그대로 모사한다. 그러나 정작 이천수는 "민망하니까 밥이나 먹자"며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천수는 떡까지 해 온 부모에게 "진짜 극성이다. 축구할 때나 하지"라며 투덜댄다. 이어 "나 아니었으면 다른 사람들도 분명히 그렇게 했을 거다. 지금 행복하고 감사한데, 민망함이 가장 크다"며 쏟아지는 관심에 부담스러운 속내를 드러낸다.

그러나 이천수의 미담은 끝나지 않는다. 알고 보니 그는 과거 화장실 몰카범을 끝까지 추격해서 잡았을 뿐만 아니라 쓰러진 할아버지를 CPR(심폐소생술)로 살리기도 했다고.

그때마다 함께 있었던 지병주 매니저까지 이천수 집을 찾아와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이천수는 화이트보드를 동원해 음주 뺑소니범 추격 상황을 생생하게 공개한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토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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