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경 "우주항공청 연구원 신규채용 원칙…강제 할당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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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연내 개청을 준비중인 우주항공청에서 근무할 연구원을 원칙적으로 신규 채용하고 기존 연구원 등에 강제할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조 차관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우주항공청 출범 인원) 300명 중 연구원을 저희 쪽에(우주항공청에) 모시는 것은 원칙이 신규 채용"이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자발적으로 오고 싶은 분은 얼마든지 환영하지만, 강제로 (인원을) 할당해서 이관하는 일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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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나확진 조승한 기자 =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연내 개청을 준비중인 우주항공청에서 근무할 연구원을 원칙적으로 신규 채용하고 기존 연구원 등에 강제할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조 차관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우주항공청 출범 인원) 300명 중 연구원을 저희 쪽에(우주항공청에) 모시는 것은 원칙이 신규 채용"이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자발적으로 오고 싶은 분은 얼마든지 환영하지만, 강제로 (인원을) 할당해서 이관하는 일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기관이 현재 인원 이관을 논의하고 있느냐는 무소속 박완주 의원의 질의에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박영득 천문연 원장은 "논의 중에 있는데 아직 결정난 건 없다"고 답했다.
조 차관은 우주항공청에 설치되는 조직 단위인 '부문'과 관련해서는 "현재의 조직으로 하면 '국'이지만, '국'이나 '과'로 부르지 않으려 한다"며 관련 내용을 특별법안에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조 차관은 과기정통부 업무보고를 위해 전날 이종호 장관 등과 함께 과방위에 출석한 데 이어, 이날 우주항공청 설립 운영 기본 방향을 보고하기 위해 다시 출석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우주항공청을 공무원, 프로그램매니저(PM), 연구원 등을 포함해 300명 이내 인원으로 출범하며 발사체 부문, 인공위성 부문 등 7개 부문 조직으로 구성한다는 '우주항공청 설립·운영 기본 방향'을 이날 오전 발표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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