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갈등 문제로 아내와 말리던 아들 폭행한 40대 입건

초등생 아들이 경찰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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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김포경찰서는 고부갈등 문제로 아내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초등생 아들도 폭행한 40대 남성 A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26일 오후 7시 47분쯤 경기 김포시 구래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40)와 아들 C군(9)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아내와 고부갈등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B씨를 폭행했으며, 이를 말리던 아들 C군도 폭행했다.

C군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아내를 밀친 건 맞지만,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조사한 후 귀가시켰다"며 "B씨와 C군과 분리하는 긴급 임시조치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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