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생계 막막해진 해녀들의 물길…'밀수'

김광현 기자 2023. 7. 2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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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매주 목요일에는 최신 개봉영화 소식 전해드립니다.

근처에 화학공장이 들어서면서 생계가 막막해진 해녀들은 바다에 던져진 밀수품을 건지는 일을 하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 폭력배들의 협박과 각자의 사정으로 해녀들은 다시 범죄 파트너로 나섭니다.

[염정아/밀수해녀 엄진숙 역 : 물에 들어갈 수 있을까 일단? 그리고 물에서 눈을 뜰 수 있을까? 그럼 오늘 가서 세숫대야에다 물을 받고 한번 눈을 떠볼까? 여기서부터 시작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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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목요일에는 최신 개봉영화 소식 전해드립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밀수 / 감독 : 류승완 / 출연 :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1970년대 한 어촌도시.

근처에 화학공장이 들어서면서 생계가 막막해진 해녀들은 바다에 던져진 밀수품을 건지는 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곧 세관에 적발되고 친자매 같았던 해녀 진숙과 춘자는 서로 등을 돌리고 맙니다.

세월이 흘러 폭력배들의 협박과 각자의 사정으로 해녀들은 다시 범죄 파트너로 나섭니다.

물속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배우들은 3개월간 수중 훈련을 받았습니다.

[염정아/밀수해녀 엄진숙 역 : 물에 들어갈 수 있을까 일단? 그리고 물에서 눈을 뜰 수 있을까? 그럼 오늘 가서 세숫대야에다 물을 받고 한번 눈을 떠볼까? 여기서부터 시작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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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 감독 : 이솔희 / 출연 : 김서형 , 양재성, 안소요]

요양보호사 문정은 돌보던 치매 노인을 실수로 죽게 만듭니다.

119에 신고하려던 찰나 소년원 출감을 앞둔 아들에게서 전화가 걸려오고, 문정은 사건을 은폐하기로 마음먹습니다.

하지만 범죄를 숨기려 할수록 점점 상황은 꼬여만 가고 결국 그 부메랑은 자기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비극적인 이야기가 꼬리를 물고 벌어지는데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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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티드 맨션 / 감독 : 저스틴 시미엔 / 출연 : 키스 스탠필드, 티파니 해디쉬, 오웬 윌슨, 대니 드비토, 로사리오 도슨]

미국 뉴올리언스의 오래된 저택으로 이사를 오게 된 아홉 살 소년과 엄마.

하지만 이 집에 유령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도망치려 하지만 집을 떠날 수 없는 처지가 되고 맙니다.

이 집에 퇴마의식 전문가와 심령술사, 역사학자 등이 모여 유령 퇴치를 위한 한바탕 소동을 벌입니다.

유령의 집 놀이 기구에 탄 느낌을 주는 디즈니 영화입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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