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우울장애 꾀병 취급에 분노 "현시대 최악의 살인마"

정혜원 기자 2023. 7. 2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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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이 우울장애를 언급하며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27일 휘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울장애가 가짜라던가 꾀병이라던가 망상이나 착각이라고 주장을 하는 인간이 있다면 현시대 최악의 살인마는 그 자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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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ㅣ휘성 SN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휘성이 우울장애를 언급하며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27일 휘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울장애가 가짜라던가 꾀병이라던가 망상이나 착각이라고 주장을 하는 인간이 있다면 현시대 최악의 살인마는 그 자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휘성은 "덕분에 더 죽고 싶어졌다"고 호소했다. 그의 의미심장한 글에 누리꾼들은 "공감한다. 안 겪어 본 사람은 절대 모른다", "귀닫고 앞만 봐라. 그럴 자격 있다", "그래서 전 그런 사람들을 바로 손절하거나 차단한다. 착각이라면 왜 우울에 관련된 질병들과 병원들이 있겠냐"라고 휘성을 응원했다.

휘성은 그간 의미심장한 글을 여러 번 게재해왔다. 그는 "솔직하게 말하면 행복이고 불행이고 다 떠나서 현실이 심각하게 노잼인 게 너무나도 답갑할 뿐"이라며 "모든 게 익숙해져 버려서 신선해 보이지 않는다. 그게 제일 무섭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앞서 휘성은 2019년 12월부터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특히 2020년 4월에는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 마취제류를 투약한 후 쓰러지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도 벌어진 바 있다.

한편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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