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 만나면 백승호의 역할은? "연결 고리 역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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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는 분위기가 살짝 다른 것 같아요."
팀 K리그의 일원으로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를 상대하는 백승호(전북 현대)가 지난해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하던 것과 다른 분위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백승호는 27일 서울 외발산동 메이필드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홍명보 감독님이) 좋게 하자고 하시더라. 지금은 분위기가 지난해와 살짝 다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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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작년과는 분위기가 살짝 다른 것 같아요."
팀 K리그의 일원으로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를 상대하는 백승호(전북 현대)가 지난해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하던 것과 다른 분위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백승호는 27일 서울 외발산동 메이필드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홍명보 감독님이) 좋게 하자고 하시더라. 지금은 분위기가 지난해와 살짝 다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코치로 선임한 최원권 대구FC 감독과 AT마드리드 훈련을 직접 봤다. 전력분석관까지 대동해 노트북으로 AT마드리드를 분석하는 정성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미팅 일정도 있다. 어떤 미팅을 할 것인지는 아직 모른다"라며 진지한 자세로 AT마드리를 상대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전날 공개 훈련이 전부였지만, 제대로 해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어떤 역할이라도 하겠다는 백승호다. 그는 "제가 딱히 할 것은 없지만, 경기에 뛰면 연결 고리 역할을 하겠다"라며 중앙 미드필더의 도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T마드리드가 프리 시즌 한국 투어 첫 경기지만, 충분히 전력이 갖춰 나올 것이라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
백승호 개인 입장에서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 중이다. 8월 3일에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파리 생제르맹과도 만난다. 그는 "좋은 이벤트 경기인 것은 맞다. 그렇지만, PSG까지 상대해 쉴 날이 얼마 없다. 결국 제가 몸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전주에서 올라와 경기를 하고 다시 내려가 부산을 이동하는 강행군이다. 그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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