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25년까지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 전면 개선

534개 학교 노후 조리실 환기시설 개선
급식종사자 근무 환경 조성 주안점

27일 충남교육청 기자실에서 이병도 교육국장이 급식실 환기개선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충남교육청 제공)/뉴스1

(내포=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교육청은 2025년까지 도내 534개 학교의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개선 대상학교는 급식종사자 폐암건강검진 결과와 작업환경측정 결과, 급식실 노후도 등을 고려해 올해 151교를 우선 선정했다.

내년에는 235학교, 2025년에는 148학교를 대상으로 환기설비를 개선해 급식종사자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한다.

환기설비 개선 외에도 인덕션, 전기오븐 등 전기식 조리기구 교체, 조리흄 발생을 최소화하는 오븐요리 레시피 개발·보급에 나선다.

또, 급식실 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대체전담인력 거점학교’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병도 교육국장은 “학교 환기설비를 개선해 공기 중 유해요인을 차단해 폐 질환 예방과 안전한 급식실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