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현직공무원 ‘신들의 정원 히말라야’ 등반기 출간

김정훈 기자 2023. 7. 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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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정원 히말라야> 표지. 박명환씨 제공

경남 현직 공무원이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등반과 관련해 네 번째 책을 냈다.

박명환 경남과학교육원 홍보팀장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BNIT(28동) 대강당에서 출판 기념회를 연다.

책은 <신들의 정원 히말라야: 경남·울산산악연맹 등반 40년사>다. 1981년 일본 북알프스 첫 원정부터 2018년 에베레스트 등반까지 저자의 37년 히말라야 원정 이야기를 담았다.

1971년 마나슬루에서 처음으로 산악인 희생부터 2021년 장애인으로 세계에서 처음 8000m급 14개 고봉을 모두 오르고, 실종된 김홍빈 대원까지 40년간 발생한 95명의 사고 일지도 정리했다.

당시 원정대의 생생한 등반 사진과 팸플릿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1997년 케다르나트(6967m), 1999년 K2(8611m), 2002년 초오유(8201m), 2004년 가셔브룸 2봉(8035m), 2011년 마나슬루(8163m)를 등반했으며, 2000년 대통령 표창, 2006년 체육훈장을 수상했다. 저서는 <구름 위의 세상 히말라야> <부러진 피켈> <그가 거기 있기 때문에>가 있다.

현재 경남과학교육원 홍보팀장과 경남산악연맹 부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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