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거둔 토트넘 새 감독도 만족..."제대로 된 축구했고, 선수들 태도 훌륭했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훗스퍼 감독이 첫 승을 거둔 데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투어 친선경기에서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에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2023-24시즌을 앞둔 아시아-태평양 프리시즌 투어에서 1승 1패를 거두며 영국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지오바니 로 셀소의 득점과 히샬리송의 해트트릭까지 더해 토트넘은 5-1 대승을 거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훗스퍼 감독이 첫 승을 거둔 데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리시즌 투어 친선경기에서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에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2023-24시즌을 앞둔 아시아-태평양 프리시즌 투어에서 1승 1패를 거두며 영국으로 돌아갔다.
지난 레스터 시티전에서는 우천 취소로 인해 아쉬움이 남았다. 지난 23일 예정됐던 레스터전에서 당시 경기장인 태국 방콕에 폭우가 내려 경기를 치를 수 없었고, 토트넘은 싱가포르로 넘어가 라이언 시티와 경기를 치렀다.
라이언 시티전에서 토트넘은 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최전방 3톱에는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가 배치됐고, 중원에는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제임스 메디슨이 자리했다. 백4는 데스티니 우도지,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구성했고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였다.
토트넘은 초반 공세를 펼쳤지만, 일격을 맞았다. 전반 14분 토트넘은 역습 과정에서 샤왈 아누아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터진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균형추를 맞췄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에 11명을 전부 바꿔주며 다양한 선수들을 실험했다.
그리고 후반에 골폭풍이 몰아쳤다. 후반 3분 히샬리송의 역전골을 시작으로 히샬리송이 4분 뒤 추가골을 만들었다. 그리고 지오바니 로 셀소의 득점과 히샬리송의 해트트릭까지 더해 토트넘은 5-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단순히 대승뿐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압도했다. 지배적인 경기를 하면서 공격 지역에서 유기적인 팀 플레이가 나왔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의 메디슨과 후반에 투입된 로 셀소의 연계 능력이 빛을 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 시즌 다소 부침이 많았던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떠나보내고 이후 감독대행을 두 명이나 앉히는 등 바람 잘 날이 없었다. 또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뒷심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리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고 리빌딩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부임 후 첫 승을 거뒀다. 결과와 내용 모두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만족감을 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늘 우리는 제대로 된 축구를 구사했다"고 말하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특히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보여준 태도는 훌륭했다"고 말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다득점을 넣고 있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공격했고, 결국 유종의 미를 거뒀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