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日동료 'KKKKKKKK' 1실점 쾌투…개인 최다승 기록 경신→커리어하이가 보인다

2023. 7. 27. 12: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기쿠치 유세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빅리그 개인 커리어 최다승을 달성했다. 커리어 하이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기쿠치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1자책) 7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8승(3패)째를 챙겼다.

기쿠치는 1회말에 흔들렸다.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J.D. 마르티네스와 크리스 테일러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각각 커브와 포심패스트볼을 결정구로 사용했다. 이어 맥스 먼시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기쿠치는 2회 두 번째 위기를 맞았다. 키케 에르난데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제임스 아웃맨에게 안타를 맞았다. 미겔 로하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오스틴 반스에게 안타, 베츠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가 됐다. 하지만 프리먼을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기쿠치는 3회말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아웃맨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로하스에게 병살타를 유도했다.

5회말 기쿠치에게 세 번째 위기가 찾아왔다. 반스 몸에 맞는 공, 베츠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프리먼을 더블플레이로 처리한 뒤 2사 3루에서 마르티네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기쿠치는 6회말 실점했다. 선두타자 테일러가 2루타를 때렸다. 먼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에르난데스의 진루타로 2사 3루가 됐다. 타석에 나온 아웃맨은 바깥쪽 보더라인에 걸치는 포심패스트볼을 밀어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로하스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토론토 타선도 기쿠치의 승리를 도왔다. 2회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안타, 맷 채프먼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위트 메리필드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1사 1, 2루 상황에서 브랜든 벨트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5회초 토론토는 2사 1, 2루 상황에서 터진 메리필드의 3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으며 6회초 대니 잰슨의 1점 홈런과 8회초 보 비셋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기쿠치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8승 3패 109⅓이닝 48실점(46자책) 116탈삼진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 중이다.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2021시즌 29경기 7승 9패 157이닝 82실점(77자책) 163탈삼진 평균자책점 4.41을 넘어 커리어하이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기쿠치는 지난 5월 6경기 2승 2패 29⅓이닝 20실점(19자책) 평균자책점 5.83으로 흔들렸지만, 6월 5경기 1승 27⅔이닝 7실점(7자책) 평균자책점 2.28로 안정감을 되찾았으며 7월에도 5경기 1승 1패 25⅓이닝 12실점(11자책) 평균자책점 3.91을 마크했다.


[기쿠치 유세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