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영사관, 홍콩 언론에 오염수 방류 관련 기자회견…"불안해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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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일본산 수산물을 비롯해 채소류의 통관이 지연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일본 총영사관이 홍콩 언론을 상대로 3번째 기자회견을 열었다.
NHK에 따르면 주홍콩 일본영사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열린 설명회에서 현지 언론 약 30사(社)를 불러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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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콩 총영사, "홍콩은 일본에 아주 중요한 농수산물 수출 시장"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홍콩에서 일본산 수산물을 비롯해 채소류의 통관이 지연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일본 총영사관이 홍콩 언론을 상대로 3번째 기자회견을 열었다.
NHK에 따르면 주홍콩 일본영사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열린 설명회에서 현지 언론 약 30사(社)를 불러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일본 경제산업성 및 농림수산성 담당자도 화상 연결을 통해 출석했다.
홍콩은 중국 다음으로 일본의 농수산물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다.
홍콩 정부는 중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고 있으며, 실제로 방류가 실시되면 후쿠시마와 미야기 등 10개 지역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할 방침이다.
일본 당국은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국제적이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낸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를 인용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염수 방류에 따른 영향은 아예 없는지" 묻는 현지 언론에 경제산업성 담당자는 "IAEA도 사람과 환경에 주는 영향은 무시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고 답했다.
오카다 겐이치(岡田健一) 총영사는 NHK에 "홍콩은 일본에 아주 중요한 농수산물 수출 시장이다. 설명회를 반복하며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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