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원은 계획이 다 있구나, "그리즈만 안된다면 차선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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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의 일원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하는 대구FC 황재원이 앙투안 그리즈만과의 유니폼 교환에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차선책을 밝혔다.
팀 K리그와 AT 마드리드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팀 K리그 멤버에 선정된 황재원은 "K리그에서 잘하는 형들과 같은 팀으로 경기하고 친해질 수 있어 기쁘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함께 뽑힌 (백)승호 형이 잘 챙겨준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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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발산동=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팀 K리그의 일원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하는 대구FC 황재원이 앙투안 그리즈만과의 유니폼 교환에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차선책을 밝혔다.
팀 K리그와 AT 마드리드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은 AT 마드리드는 26일 오픈 트레이닝으로 팬들과 한 차례 만난 후 이날 팀 K리그와 친선전을 펼친다. 이는 AT 마드리드가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진행하면서 펼치는 첫 번째 친선전이다.
경기를 앞둔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팀 K리그 선수들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팀 K리그 멤버에 선정된 황재원은 "K리그에서 잘하는 형들과 같은 팀으로 경기하고 친해질 수 있어 기쁘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함께 뽑힌 (백)승호 형이 잘 챙겨준다"고 입을 열었다.
황재원은 가장 기대하는 선수로는 그리즈만을 뽑았다. 하지만 세징야, 김영권, 나상호 등 이미 많은 선수들이 그리즈만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 이에 황재원은 "AT 마드리드 선수 중 영상을 통해 가장 많이 접한 선수가 그리즈만이라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었다. 그리즈만과 유니폼 교환이 힘들다면 멤피스 데파이를 노리겠다. 골을 넣는다면 다함께 빅맨 세리머니'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원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소속팀 대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 나라를 대표해 아시안게임에 나가는 것이기에 사명감을 갖고 금메달을 따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이어 "6월에 중국과 치른 평가전은 현지 환경을 먼저 느껴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 처음에는 중국 관중들의 응원 소리에 적응이 안 됐다. 날씨도 엄청 습하더라. 숨이 가쁠 정도로 습한 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9월에는 더 습해진다고 한다. 중국에서 경기를 치른 경험이 9월 아시안게임에 크게 적용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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