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독일 지멘스 '디지털 엔지니어링 인재양성'

박준배 기자 2023. 7. 27. 12: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가 독일의 대표기업인 지멘스(SIMENS)와 손을 맞잡고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에 나선다.

강기정 시장과 김동진 광주대 총장 등 광주시 대표단은 25일(현지시간) 지멘스의 디지털 인더스트리 본사가 있는 독일 뉘른베르크에 도착해 지멘스 에를랑겐 공장(Gerätewerk Erlangen·GWE)의 생산공정과 신설 중인 설비를 둘러보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산학협력을 위해 광주시 대표단에 참여한 광주대학교는 지멘스 디지털체험 센터를 벤치마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기정 시장, 독일 뉘른베르크 지멘스 본사 방문
강기정 광주시장과 광주시대표단이 25일(현지시간) 오전 독일 뉘른베르크 지멘스(SIEMENS) 디지털 분야 본사를 방문, 티노 힐데브란트(Tino Hildebrand) 한국지멘스 부사장의 안내로 디지털체험센터를 둘러보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7.27/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독일의 대표기업인 지멘스(SIMENS)와 손을 맞잡고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에 나선다.

강기정 시장과 김동진 광주대 총장 등 광주시 대표단은 25일(현지시간) 지멘스의 디지털 인더스트리 본사가 있는 독일 뉘른베르크에 도착해 지멘스 에를랑겐 공장(Gerätewerk Erlangen·GWE)의 생산공정과 신설 중인 설비를 둘러보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방문에는 티노 힐데브란트(Tino Hildebrand) 한국지멘스 부사장단이 동행해 지멘스의 비전과 디지털트윈 콘셉트, 데이터 기반의 제품·생산 디자인의 전체 가치사슬을 확장하는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강 시장과 지멘스는 디지털 인재양성을 주제로, 지멘스의 운영기술(OT)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디지털 엔지니어링 인재를 함께 양성해 나가는 산학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일반 생산공정에서 디지털공정 전환에 따른 노동자 재교육을 통한 노사 동반 상생, 인재양성을 통한 일반노동자의 엔지니어 성장 과정 등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광주테크노파크 등 산업 측면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지멘스는 이날 전면 리모델링 후 공식 개방 전인 디지털체험센터 'THE IMPACT'를 광주시 대표단에 최초 공개해 의미를 더했다.

산학협력을 위해 광주시 대표단에 참여한 광주대학교는 지멘스 디지털체험 센터를 벤치마킹했다.

김동진 광주대 총장과 티노 힐데브란트 부사장은 학교 내 교육센터 설립, 지멘스 CNC 공작기계·메카트로닉스 시스템 인증 프로그램(SMSCP·Siemens Mechatronic Systems Certification Program) 운영 등 다방면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광주대는 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생산‧제조 분야 첨단화를 위한 인력 양성과 지역기업 재직자들의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티노 힐데브란트 부사장은 "지멘스가 제공하는 최첨단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미래 인력을 양성하는 길을 열어줄 파트너로 광주시가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광주시와 함께 산업분야에 한 차원 더 높은 성공을 끌어올리고 디지털 혁신 시대에 전례 없는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세계적 기술기업인 지멘스의 스마트 생산공정과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볼 수 있었다"며 "기업 경영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육이고, 이를 통해 노동자는 단순노동에서 기기 운영자로 변모할 수 있었고 노사 상생 동반 성장이 가능했다. 광주시-지멘스-광주대가 새로운 광주의 미래를 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추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1847년 설립된 지멘스는 독일 뮌헨, 베를린, 뉘른베르크에 분야별 본사를 두고 있으며 산업, 인프라, 운송, 헬스케어 등 글로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 분야는 디지털 인더스트리(공장 자동화와 제어시스템), 스마트 인프라(빌딩 자동화-공기정화, 화재경보 등 건물 제어시스템), 모빌리티(철도 차량·신호장치 제작) 등이다.

nofatej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