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유스 시절 AT마드리드 체험 이승우 "상당히 거칠었던 기억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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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는 수비에 무게를 두면서 확실한 역습이 특징인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축구를 두고 "수비적으로 정말 강한 팀이다. 워낙 좋은 감독과 선수들이 모여 있는 그런 팀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AT마드리드 세 팀이 가장 떠오르는 팀이 아닌가. 프리 시즌 중이지만 의욕적일 것 같다. AT마드리드는 거칠고 강한 플레이를 하는 팀이라 그런 것을 생각하며 경기해야지 싶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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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다들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아요."
팀 K리그의 일원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를 상대하는 이승우(수원FC)의 유니폼 교환 상대는 누구일까.
이승우는 27일 서울 외발산동 메이필드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날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상대하는 AT마드리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해 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올해는 AT마드리드의 프리시즌 한국 투어 경기 상대로 나서는 이승우다. 그는 수비에 무게를 두면서 확실한 역습이 특징인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축구를 두고 "수비적으로 정말 강한 팀이다. 워낙 좋은 감독과 선수들이 모여 있는 그런 팀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AT마드리드 세 팀이 가장 떠오르는 팀이 아닌가. 프리 시즌 중이지만 의욕적일 것 같다. AT마드리드는 거칠고 강한 플레이를 하는 팀이라 그런 것을 생각하며 경기해야지 싶다"라고 전망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이승우는 첫 유스 대회에서 AT마드리드 스타일을 경험했다. 성인팀부터 유소년팀까지, 같은 스타일로 경기를 운영한다는 것을 제대로 체험했다.
그는 "처음 바르셀로나 가서 치른 대회 결승전이었다. 당시 3-0으로 이긴 기억이 난다. 다만, 어렸어도 상대 선수들이 상당히 거칠었던 기억이 난다"라며 "결승전에서의 활약을 모르겠지만, 그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스페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이승우다. 경기 후 유니폼 교환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이 당연하다. 그는 "작년에는 왜 (토트넘) 유니폼을 받지 못했나 생각했다. 집에 가니 제 유니폼이 있더라. 아마 (손)흥민이 형과 대화하다가 놓친 것 같다. 흥민이 형은 김영광 형에게 주셨더라"라고 전했다.
올해는 전, 후반 유니폼이 다르다. 두 벌이 있으니, 누군가와는 교환이 가능하다. 그는 "AT마드리드 선수들이 저희와 바꾸자고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앙투안 그리즈만이나 로드리도 데폴과 바꾸려들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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