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걸그룹 출신 최초 1인 기획사 설립→6년째 순항 중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이 최근 아이돌 출신 아티스트들이 1인 기획사를 설립하는 형태가 많아지면서 소속사 설립 후의 행보에 대해 주목받고 있다.

효린은 지난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이게 사랑이지 뭐야’를 발매했다. ‘이게 사랑이지 뭐야’는 청춘인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 곡으로 몽글거리는 여름의 감수성을 효린의 감성으로 표현해내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약 1년 만에 신곡을 발매했지만, 오히려 더 강해진 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1인 기획사를 설립하는 아이돌 출신 아티스트들이 늘어나면서 걸그룹으로는 최초로 1인 기획사를 설립해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온 효린을 다시금 주목하고 있다.

씨스타로 데뷔해 여름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사랑받았던 효린은 그룹 해체 후 지난 2017년 오랜 고민 끝에 브리지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면서 홀로서기에 나섰다. 효린은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의 브리지 역할을 해내겠다는 진심을 소속사 이름 브리지에 담았다.

당시 효린의 1인 기획사 설립 소식은 아이돌 그룹 출신 아티스트가 1인 기획사를 설립하는 경우는 흔치 않았던 만큼 우려의 시선 또한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효린은 ‘내일할래’를 시작으로 ‘달리(Dally)’, ‘바다보러갈래(SEE SEA)’, ‘베(BAE)’, ‘레인 로우(Layin’ Low)’ 등 대표곡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작사 및 작곡 등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 본인 스스로의 색깔을 녹여내면서 솔로 아티스트로서 오랫동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또한 효린은 단독 콘서트를 비롯해 대학 축제 등 무대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출격, 현장에서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하면서 공연형 아티스트로까지 발돋움하며 1인 기획사의 한계를 보란 듯이 뛰어넘었다.

이렇듯 1인 기획사 설립 후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착실하게 아티스트로서 성장을 거듭한 효린은 지난해 엠넷 ‘퀸덤2’에 출연해 지금까지 쌓아왔던 노하우를 방출, 걸그룹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선보이면서 K-POP을 대표하는 올라운드 아티스트로 올라서며 많은 후배 가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이게 사랑이지 뭐야’를 발매하면서 기존의 색깔뿐 아니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면서 다시 한번 대중을 사로잡은 효린. 다음에는 어떤 모습으로 다시 한번 우리 곁으로 돌아올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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