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간 영유아 예방 접종 이상 없어…1세 접종률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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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로 병⋅의원 방문이 어려웠지만, 국내 영유아 예방 접종률은 96.1%를 기록하며 과거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 어린이의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소아마비(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수두(VAR),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PCV) 등 6종 백신 평균접종률(96.5%)은 미국 호주 영국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2~10%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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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간에도 6세 접종률 늘어
서울 접종률 낮고, 울산 세종 높게 나타나
코로나19 유행 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로 병⋅의원 방문이 어려웠지만, 국내 영유아 예방 접종률은 96.1%를 기록하며 과거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미국과 비교하면 10%P(포인트) 가량 높은 것이다. 이 시기에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예방 접종률이 낮아진 것과는 비교된다.
27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2022년 전국 어린이 예방 접종률 현황’에 따르면 국내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1세(6종 백신, 16회) 96.1%, 2세(8종 백신, 21회) 93.5%, 3세(10종 백신, 25~26회) 89.7%로 집계됐다.
1~3세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코로나19가 유행한 직전 3년(2020~2022) 동안 소폭 감소하거나 비슷한 수준이었고, 6세 완전접종률(10종 백신, 28~30회)은 2020년 83.5%에서 2022년 88.6%로 오히려 5.1%P 늘었다.
완전접종률은 연령별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따라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접종한 아동의 비율을 뜻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접종률이 전 연령에 걸쳐 소폭 낮게 나타났고, 울산, 세종은 높게 나타났다.
한국 어린이의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소아마비(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수두(VAR),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PCV) 등 6종 백신 평균접종률(96.5%)은 미국 호주 영국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2~10%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준으로 미국은 86.6%, 호주 94.7%, 영국 91.3%를 기록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한국은 높은 접종률을 기반으로 어린이들의 두터운 면역이 가장 잘 유지되고 있다”며 “예방 접종률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대국민 홍보와 교육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청은 올해 3월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을 무료 접종하고 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먹는 형태로 지난해까지만 해도 일반 소아청소년과에서 약 20~30만 원을 내야 접종할 수 있었다. 무료 접종이 가능한 병원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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