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교수 저서 5종, 2023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26일 계명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2022년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국내 초판 발행 학술도서 중 인문학 분야 78종, 사회과학 분야 103종, 한국학 분야 38종, 자연과학 분야 80종 등 총 299종의 ‘2023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 계명대 교수 저서 5종이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계명대 교수 저서는 인문학 분야에 김권구 사학과 교수 역서 ‘대중고고학(사회평론아카데미, 33,000원, 472P)’, 장희권 독일유럽학과 교수 역서 ‘칼리가리에서 히틀러로: 독일 영화의 심리학적 역사(새물결, 53,000원, 608P)’, 사회과학분야에 안홍복 회계학전공 교수의 ‘기업지배구조, 회계 그리고 ESG: 기업지배구조를 넘어 ESG 시대로(계명대학교출판부, 24,000원, 312P)’,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에서 펴낸 ‘한국 전통사상의 사회학적 도전(계명대학교 출판부, 31,000원, 368P)’, 한국학 분야에 최애순 타블라라사 칼리지 교수의 저서 ‘공상과학의 재발견: 소설과 만화로 들여다본 한국 공상과학 연대기(서해문집, 22,000원, 352P)’이 각각 선정됐다.
김권구 사학과 교수 역서인 ‘대중고고학’은 대중고고학의 형성과 전개 양상을 미국, 영국, 중국, 브라질, 마다가스카르를 포함한 아시아, 아프리카, 미주, 유럽 등 세계 여러 지역의 사례를 들어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고고학을 문화유산의 보존, 조사, 연구, 교육, 공유의 목적에 활용하면서 부딪치는 문제점에 대해 학술적이면서 실제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화유산의 관리와 박물관 운영에 아주 유용하고 성찰할 만한 점을 제시하고 있다.
장희권 독일유럽학과 교수 역서 ‘칼리가리에서 히틀러로: 독일 영화의 심리학적 역사’는 주인공인 히틀러가 막상 독일 민족에게 저지른 가장 큰 죄악 중 하나는 ‘유대인’을 독일에서 몰아냄으로써 영화와 정신분석학과 과학 등 20세기의 핵심적 발명품도 함께 미국 품에 공짜로 넘겨주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20세기 문화산업의 총아를 할리우드에게 고스란히 넘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영화를 ‘정치’에 본격 도입해 영화를 상업과 돈의 영역에서 ‘국가사업’, ‘선전선동 사업’으로 만든 장본인이라고 말하며, 20세기 대중문화를 대변한 영화는 역사, 정치, 대중의 심리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안홍복 회계학전공 교수의 ‘기업지배구조, 회계 그리고 ESG: 기업지배구조를 넘어 ESG 시대로’는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있는 기업경영의 현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필요한 세 가지 주제인 “기업지배구조, 회계 그리고 ESG”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출간됐다.
이 책의 세 가지 주제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있어서 기업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역할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를 고민할 때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개념들을 설명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에서 펴낸 ‘한국 전통사상의 사회학적 도전’은 사회학의 핵심 주제인 사회질서와 사회변동의 문제를 다룬 연구 성과를 모아놓은 책이다.
한국 사회학이 서구 중심적인 사회학의 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모든 사회에서 보이는 보편적 개념뿐만이 아니라, 한국 사회를 설명하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적 전통을 바탕으로 한 개념들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최애순 타블라라사 칼리지 교수의 저서 ‘공상과학의 재발견: 소설과 만화로 들여다본 한국 공상과학 연대기’는 공상과학이 SF의 번역어로 쓰인 만큼 SF의 번역 및 유입과 발달을 따라가면서 시대별로 대중이 공상과학에서 기대한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그러면서, 과학이나 현실과 대비되는 언어로 쓰였던 ‘공상’이란 용어가 공상과학의 감성을 이끄는 핵심이라고 판단해, 그동안 부정적 혐의가 씌워졌던 ‘공상’의 긍정적 의미를 되찾고자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대구) 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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