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납세자 세금불복' 국선대리인 지원 큰 폭 증가

이준서 2023. 7. 27.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세납세자가 부과받은 세금에 대해 불복신청을 할 때 무료 세무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선대리인' 지원이 크게 늘었다고 국세청이 27일 전했다.

현재 보유재산 5억원 이하이거나 종합소득금액 및 청구세액이 5천만원 이하인 영세 개인납세자들은 국선대리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국선대리인 제도가 영세납세자의 실질적 권리구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 대상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235건, 1년새 35.1%↑…세무대리인 미선임보다 높은 인용률
[국세청 제공]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영세납세자가 부과받은 세금에 대해 불복신청을 할 때 무료 세무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선대리인' 지원이 크게 늘었다고 국세청이 27일 전했다.

국선대리인 지원건수는 작년 상반기 174건에서 올해 상반기 235건으로 35.1% 증가했다. 국선대리인 지원 요건을 꾸준히 완화한 결과라고 국세청은 분석했다.

현재 보유재산 5억원 이하이거나 종합소득금액 및 청구세액이 5천만원 이하인 영세 개인납세자들은 국선대리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6월 말 기준 세무사·공인회계사 등 조세전문가 326명이 국선대리인으로 위촉돼 있다.

과세전적부심사청구, 이의신청, 심사청구 등에서 국선대리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국선대리인의 지원을 받으면, 대리인이 없는 사건보다 인용률이 높은 편이다.

국선대리인이 선임된 소액사건 인용률은 올해 상반기 20.4%로, 세무대리인 미선임 사건 인용률(3.4%)의 6배 달했다.

국세청은 "국선대리인 제도가 영세납세자의 실질적 권리구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 대상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