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계·기업대출 연체율 일제히 올랐다…신용대출 상승폭 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금리 상황 속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국내 은행의 5월 말 원화대출 연체율이 상승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5월 말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40%로 전월 말(0.37%)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51%로 전월 말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2%로, 전월 말보다 0.03%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월 말 대비 0.03%p 상승
신용대출 연체율 0.75%
고금리 상황 속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국내 은행의 5월 말 원화대출 연체율이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과 신용대출 등 비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이 크게 올랐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5월 말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40%로 전월 말(0.37%)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4000억원 늘었다. 신규 연체율은 0.10%로 전월(0.08%)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43%로, 전월 말(0.39%)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51%로 전월 말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2%로, 전월 말보다 0.03%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가계대출 연체율(0.37%)은 전월 말 0.34%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대출의 연체율이 전월 말보다 0.08%포인트나 올랐다. 주담대 제외 가계대출 연체율은 0.75%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3%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국내 은행의 연체율은 작년 하반기 이후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상승폭은 점차 축소되는 양상”이라며 “은행권의 연체율이 안정적인 수준을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은행별 건전성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건전성 취약 우려가 있는 은행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연체채권 정리 및 신용위험 관리를 적극 지도할 예정”이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았다가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