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환경·기후회의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 소개·부산엑스포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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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국제사회에 지난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3.5% 감축한 것, 오는 8월 인천 송도에서 열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유엔환경계획(UNEP)의 공동 주관 행사를 홍보한다.
환경부는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인도 첸나이에서 열리는 G20 환경·기후장관회의에 참석해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등 주요 환경분야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환경부는 국내 환경정책을 소개하면서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공동 노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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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가 국제사회에 지난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3.5% 감축한 것, 오는 8월 인천 송도에서 열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유엔환경계획(UNEP)의 공동 주관 행사를 홍보한다.
환경부는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인도 첸나이에서 열리는 G20 환경·기후장관회의에 참석해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등 주요 환경분야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안세창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을 주축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한다.
의장국인 인도는 '하나의 지구, 하나의 가족, 하나의 미래'를 주제로 9월에 열릴 G20 정상회의를 준비 중이며, 이에 앞서 의제별 장관급 각료 회의를 연이어 열고 있다.
이번 회의는 총 3개 세션에서 기후행동과 청색경제, 자원효율성 및 순환경제, 토지 황폐화 중단, 생물다양성 등 의제를 다룬다.
환경부는 국내 환경정책을 소개하면서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공동 노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기후행동 의제 분야에서는 1.5도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재확인하고,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잠정 배출량 6억5450만톤에 대한 분석 내용을 공유한다.
8월28일부터 9월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진행될 기후변화 적응주간 행사도 안내하면서 정부의 적응정책과 방법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계획이다.
청색경제 의제 분야에서는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 생물다양성'(BBNJ)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협정 채택을 환영하고, 플라스틱 국제협약 마련을 위한 협상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한 G20의 노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자원효율성 및 순환경제 의제 분야에서는 국내의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과 사례를 국제사회에 알린다.
이번 회의의 기후행동 등 핵심의제 5개에 대한 논의 결과는 장관 선언문으로 도출될 예정이다.
만약 이번 회의 기간 선언문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의장국인 인도가 요약문을 발표할 전망이다.
한편 환경부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면담을 통해 최근 유럽연합이 발표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이행법률 초안에 대한 우리나라 정부와 산업계의 의견이 이행법률에 반영되기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이 자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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