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구, 2년째 내리막길"…내국인 5000만명 깨졌다

세종=유선일 기자 2023. 7.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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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가 지난해 기준 5169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4만6000명 줄어들며 2년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 총인구는 5169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0.1% (-4만6000명) 감소했다.

지난해 인구 증감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내국인은 4994만명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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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인구 및 연평균 증감률/사진=통계청

우리나라 인구가 지난해 기준 5169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4만6000명 줄어들며 2년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1인 가구' 비중은 꾸준히 늘어 34.5%까지 확대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 총인구는 5169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0.1% (-4만6000명) 감소했다.

우리나라 인구는 지난 2020년 5182만9000명으로 정점을 찍고 2021년 5173만8000명으로 줄어든 후 지난해까지 2년째 감소했다.

지난해 인구 증감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내국인은 4994만명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외국인은 175만2000명으로 6.2% 증가했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71.0%(3668만6000명)였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17.7%(914만6000명), 0~14세 유소년 인구는 11.3%(586만명)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유소년인구(-22만8000명) 및 생산연령인구(-25만8000명)는 감소한 반면 고령인구(44만명)는 증가했다.

유소년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를 의미하는 노령화지수는 156.1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노령화지수는 2010년 69.6, 2015년 95.2, 2020년 132.5로 계속 증가 추세다.

지역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인천·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제주를 제외한 10개 시도의 인구가 감소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총가구 수는 2238만3000가구로 전년 대비 1.6%(36만가구) 증가했다. 주된 가구 유형은 1인 가구(34.5%)로 전년 대비 4.7%(33만7000가구) 증가했다. 1인 가구는 2015년부터 주된 가구 유형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총주택 수는 1915만6000호로 전년 대비 34만4000호(1.8%) 증가했다. 종류별 주택 규모는 공동주택 1508만3000호(78.7%), 단독주택 386만1000호(20.2%), 비거주용 건물 내 주택 21만1000호(1.1%)로 집계됐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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