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 인터뷰] 하지성 "오랜 꿈이던 백상, 첫 장애인 배우 수상 감격"
김선우 기자 2023. 7. 27. 11:59
배우 하지성에게 한계란 없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잊지 못할 한 장면이 있다. 바로 연극 부문 연기상을 수상한 하지성. 연극 '틴에이지 딕(국립극장)'에서 장애인 역할을 맡은 하지성은 실제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배우다.
하지만 하지성의 연기 열정 앞에선 어느 것도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틴에이지 딕' 속 하지성의 연기만큼 백상예술대상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하지성의 모습도 감동 그 자체였다. 감격한 하지성은 "계속 무대에 존재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고 9분 동안 이어진 수상소감은 감동의 연속이었다. 현장을 찾은 탕웨이, 아이유 등 수많은 스타들도 감동의 박수를 보내기도.
백상예술대상 수상 후 한달 여만에 만난 하지성은 "그 사이에 언론 매체 인터뷰도 많이 하고 축하도 참 많이 받았다.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연락이 많이 오셨다"며 "꿈이었던 백상예술대상 수상을 생각보다 더 빠르게 이루게 됐다. 노미네이트만으로도 잠을 이루지 못할만큼 감동이었는데 어안이 벙벙하다. 장애배우로서 이룬 것이기도 해 더 감격이고 뜻깊다"고 미소지었다. 무더운 여름, 9월에 올리는 새 연극 '미래의 동물' 연습에 한창이다. 그는 "다양한 방면으로 거리낌 없이 도전해보고 싶다. 드라마, 연극에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리고 싶다. 사람들이 꾸준히 만나고 싶은 배우로 기억에 남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잊지 못할 한 장면이 있다. 바로 연극 부문 연기상을 수상한 하지성. 연극 '틴에이지 딕(국립극장)'에서 장애인 역할을 맡은 하지성은 실제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배우다.
하지만 하지성의 연기 열정 앞에선 어느 것도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틴에이지 딕' 속 하지성의 연기만큼 백상예술대상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하지성의 모습도 감동 그 자체였다. 감격한 하지성은 "계속 무대에 존재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고 9분 동안 이어진 수상소감은 감동의 연속이었다. 현장을 찾은 탕웨이, 아이유 등 수많은 스타들도 감동의 박수를 보내기도.
백상예술대상 수상 후 한달 여만에 만난 하지성은 "그 사이에 언론 매체 인터뷰도 많이 하고 축하도 참 많이 받았다.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연락이 많이 오셨다"며 "꿈이었던 백상예술대상 수상을 생각보다 더 빠르게 이루게 됐다. 노미네이트만으로도 잠을 이루지 못할만큼 감동이었는데 어안이 벙벙하다. 장애배우로서 이룬 것이기도 해 더 감격이고 뜻깊다"고 미소지었다. 무더운 여름, 9월에 올리는 새 연극 '미래의 동물' 연습에 한창이다. 그는 "다양한 방면으로 거리낌 없이 도전해보고 싶다. 드라마, 연극에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리고 싶다. 사람들이 꾸준히 만나고 싶은 배우로 기억에 남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트로피를 보니 어떤가.
"너무 받고 싶은 상이었는데 이렇게 받게돼 뭔가 뜨거움이 올라온다. 감개무량하고 '틴에이지 딕' 팀원들과 내가 속해있는 극단 '애인'에도 감사하다.
-백상예술대상에서 이름이 호명됐을 때 어땠는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호명된 순간, 어안이 벙벙했다. 기쁜데 진짜 내가 받은 상이 맞나하고 꿈만 같았다. 배우로서 목표였다. 백상예술대상에서 꼭 받고 싶었다. 그 이유는 종합시상식이기도 하고, 장애인 배우로서도 그렇고, 배우로서도 그렇고 내가 시상식에 있다는 걸 알고 싶었다. 사회적으로 조금이라도 변화를 일으키고 싶은 목표가 있었다. 그게 이뤄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의미가 크다, 무대에 오른 것만으로도 그랬다. 59년 만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 오른 거다. 그 가치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
-감동과 재치를 다 잡은 수상소감이었다.
"끝나고 다음날 영상 다시 봤다. 나도 많이 울컥했다. 제일 신기한 게 지난해 수상소감을 봤다. 노미네이트 되자마자 연습하려고 했다. 그런데 어느새 내가 그 유튜브에 올라왔다는 게 굉장히 신기했다."
-백상예술대상의 역사를 바꿨다. 과거 공연에서 백상 관련 대사를 한 적이 있다고. 꿈을 이루게 됐는데.
"내 창작극이었다. '여기에 있다-배우 편'이다.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나열하면서 달려가는 신을 내가 만들었다. 맨 마지막 쯤에 대사로 백상예술대상에서 상을 받고 싶다고 했었다. 3년 만에 이뤄진 거다. 그래서 나도 놀랐고, 굉장히 신기했다. 노미네이트 된 순간부터 상까지 받으면 진짜 이뤄지는구나 했다. 혼자 창작한 작품이다. 내가 글 쓰고 연출하고 배우도 했다."
-정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가장 기억에 남는 축하가 있다면.
"장애인으로서가 아니라, 배우로서 한 사람이 받았다는 축하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가족들 반응은.
"수상소감을 이야기하고 살짝 걱정했다. 아빠가 어떤 반응이실까 걱정하긴 했는데 아빠가 다행히도 '아들 수상 소감 잘봤어' 하시며 기뻐해주셨다. 연락도 많이 왔다. 친척들, 친구들 다 연락 왔다. 축하를 많이 받고 있다."
"너무 받고 싶은 상이었는데 이렇게 받게돼 뭔가 뜨거움이 올라온다. 감개무량하고 '틴에이지 딕' 팀원들과 내가 속해있는 극단 '애인'에도 감사하다.
-백상예술대상에서 이름이 호명됐을 때 어땠는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호명된 순간, 어안이 벙벙했다. 기쁜데 진짜 내가 받은 상이 맞나하고 꿈만 같았다. 배우로서 목표였다. 백상예술대상에서 꼭 받고 싶었다. 그 이유는 종합시상식이기도 하고, 장애인 배우로서도 그렇고, 배우로서도 그렇고 내가 시상식에 있다는 걸 알고 싶었다. 사회적으로 조금이라도 변화를 일으키고 싶은 목표가 있었다. 그게 이뤄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의미가 크다, 무대에 오른 것만으로도 그랬다. 59년 만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 오른 거다. 그 가치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
-감동과 재치를 다 잡은 수상소감이었다.
"끝나고 다음날 영상 다시 봤다. 나도 많이 울컥했다. 제일 신기한 게 지난해 수상소감을 봤다. 노미네이트 되자마자 연습하려고 했다. 그런데 어느새 내가 그 유튜브에 올라왔다는 게 굉장히 신기했다."
-백상예술대상의 역사를 바꿨다. 과거 공연에서 백상 관련 대사를 한 적이 있다고. 꿈을 이루게 됐는데.
"내 창작극이었다. '여기에 있다-배우 편'이다.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나열하면서 달려가는 신을 내가 만들었다. 맨 마지막 쯤에 대사로 백상예술대상에서 상을 받고 싶다고 했었다. 3년 만에 이뤄진 거다. 그래서 나도 놀랐고, 굉장히 신기했다. 노미네이트 된 순간부터 상까지 받으면 진짜 이뤄지는구나 했다. 혼자 창작한 작품이다. 내가 글 쓰고 연출하고 배우도 했다."
-정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가장 기억에 남는 축하가 있다면.
"장애인으로서가 아니라, 배우로서 한 사람이 받았다는 축하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가족들 반응은.
"수상소감을 이야기하고 살짝 걱정했다. 아빠가 어떤 반응이실까 걱정하긴 했는데 아빠가 다행히도 '아들 수상 소감 잘봤어' 하시며 기뻐해주셨다. 연락도 많이 왔다. 친척들, 친구들 다 연락 왔다. 축하를 많이 받고 있다."
-백상예술대상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사람이 있다면.
"아무래도 탕웨이 배우님이 제일 먼저 달려와주셔서 내게 말 걸어주셨다. 같이 대화도 하고 사진도 찍고, 너무나 어안이 벙벙했지만, 즐겁게 촬영했다. 너무나 영광이었다. (수상자 단체 사진 촬영 당시 아이유와 비하인드도 화제였다.) 아이유 배우님이 배려를 해주셔서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다. 떨렸다. 실제로 응원 많이 하고 있다."
-수상 이후 달라진 일상은.
"언론사 인터뷰를 했다. 유튜브도 찍었고, 정말 감사하게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 행복하게 한달 보낸 거 같다."
-왜 배우가 되고 싶었나.
"고등학교 때부터 학교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늘 갈증이 있었는데, TV를 보면서 친구 같았다. 그러다가 연기하고 싶고 사람들과 대화하고 싶다고 했다. 그 때부터 배우를 직업으로 하고 싶었다. 그 전에 사람들 앞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도 있었고, 사람들한테 관심 받고 싶다 그런 게 늘 있었다."
"아무래도 탕웨이 배우님이 제일 먼저 달려와주셔서 내게 말 걸어주셨다. 같이 대화도 하고 사진도 찍고, 너무나 어안이 벙벙했지만, 즐겁게 촬영했다. 너무나 영광이었다. (수상자 단체 사진 촬영 당시 아이유와 비하인드도 화제였다.) 아이유 배우님이 배려를 해주셔서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다. 떨렸다. 실제로 응원 많이 하고 있다."
-수상 이후 달라진 일상은.
"언론사 인터뷰를 했다. 유튜브도 찍었고, 정말 감사하게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 행복하게 한달 보낸 거 같다."
-왜 배우가 되고 싶었나.
"고등학교 때부터 학교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늘 갈증이 있었는데, TV를 보면서 친구 같았다. 그러다가 연기하고 싶고 사람들과 대화하고 싶다고 했다. 그 때부터 배우를 직업으로 하고 싶었다. 그 전에 사람들 앞에서 보여주고 싶은 것도 있었고, 사람들한테 관심 받고 싶다 그런 게 늘 있었다."
-배우를 꿈꾸던 시절 좋아했던 작품이나 배우는.
"최수종 선배님이 그 당시에는 제일 인기가 많았다. 대하 드라마 보면서 자라온 터라 정말 선배님 보고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제일 먼저 했다. 앞으로 tvN '우리들의 블루스' 처럼 정은혜 배우님도 너무 좋았는데 그런 역할도 좋고, 사람 사는 이야기 중에 한 역할이라도 해보고 싶다."
-직접 연기하는 배우가 됐다. 무대에서 연기하는데, 되고 보니 어떤가.
"초반엔 진짜 연기가 하고 싶어서 즐겁게 했다. 무대 안에서.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지내오다가, 배우에 대한 정체성 고민을 하면서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가지게 됐다. 결국엔 솔직하게 나에게 배우란 질문을 꺼내보면서 그렇게 무대를 밟아왔다. '여기에 있다-다시 배우편'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도 그 때문이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보다 무대 위에 존재하는 배우, 나를 알아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한 수상소감이 멋졌는데. 어떤 의미일까.
"무대에 있다면 인물로서 존재하는 마음은 배우로서 누구나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백상예술대상 일주일 전에 같은 직업은 아니지만, 관객들하고 소통하는 직업으로서 나보다 훨씬 어린 한 아티스트가 세상을 떠나게 됐다. 그 때 깨달았다. 나에 대한 고민을 했는데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야되겠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그 힘든 마음을 깨닫지 못하고 그대로 한다. 예술인 사람들은. 그런 거 같다. 내 자신을 많이 돌보고, 얘기할 수 있으면 얘기하고 그렇게 스트레스도 풀고 그런 배우가 되겠다는 말이었다."
-힘든 순간들은 어떻게 극복했을까.
"힘든 순간이 있을 때마다 그냥 해내야 하니까. 힘든 일이 있어도 해야되니까. 그리고 관객들 만날 생각에 연기하는 게 즐거웠다. 그 결과물이 관객들 만나는 일이어서 그 생각에 열심히 준비하고 그렇게 했던 거 같다."
-새로운 작품에 들어간다고.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9월에 새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의 동물'이라는 작품이다. 여름 동안 연습해서 가을에 올린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최수종 선배님이 그 당시에는 제일 인기가 많았다. 대하 드라마 보면서 자라온 터라 정말 선배님 보고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제일 먼저 했다. 앞으로 tvN '우리들의 블루스' 처럼 정은혜 배우님도 너무 좋았는데 그런 역할도 좋고, 사람 사는 이야기 중에 한 역할이라도 해보고 싶다."
-직접 연기하는 배우가 됐다. 무대에서 연기하는데, 되고 보니 어떤가.
"초반엔 진짜 연기가 하고 싶어서 즐겁게 했다. 무대 안에서.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지내오다가, 배우에 대한 정체성 고민을 하면서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가지게 됐다. 결국엔 솔직하게 나에게 배우란 질문을 꺼내보면서 그렇게 무대를 밟아왔다. '여기에 있다-다시 배우편'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도 그 때문이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보다 무대 위에 존재하는 배우, 나를 알아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한 수상소감이 멋졌는데. 어떤 의미일까.
"무대에 있다면 인물로서 존재하는 마음은 배우로서 누구나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백상예술대상 일주일 전에 같은 직업은 아니지만, 관객들하고 소통하는 직업으로서 나보다 훨씬 어린 한 아티스트가 세상을 떠나게 됐다. 그 때 깨달았다. 나에 대한 고민을 했는데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야되겠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그 힘든 마음을 깨닫지 못하고 그대로 한다. 예술인 사람들은. 그런 거 같다. 내 자신을 많이 돌보고, 얘기할 수 있으면 얘기하고 그렇게 스트레스도 풀고 그런 배우가 되겠다는 말이었다."
-힘든 순간들은 어떻게 극복했을까.
"힘든 순간이 있을 때마다 그냥 해내야 하니까. 힘든 일이 있어도 해야되니까. 그리고 관객들 만날 생각에 연기하는 게 즐거웠다. 그 결과물이 관객들 만나는 일이어서 그 생각에 열심히 준비하고 그렇게 했던 거 같다."
-새로운 작품에 들어간다고.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9월에 새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의 동물'이라는 작품이다. 여름 동안 연습해서 가을에 올린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연기가 재밌고, 무대가 좋은 이유는 뭘까.
"결국엔 내가 좋아서 연기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 생각한다. 그에 대한 믿음이 있고, 연극을 하면서 사람들이나 관객들 만나고 소통하고 싶어서. 그게 원동력이 됐다."
-영화도 있고 드라마도 있고 OTT도 있는데 또 도전하고 싶은 영역은.
"도전하고 싶다. 영화나 드라마, OTT든 무엇이든 다양한 장르나 다양한 환경에서 경험하고 싶다."
-롤모델은 나 스스로라고 밝힌 바 있다. 유효한가.
"그렇다. 다른 배우들을 롤모델로 삼으면, 그 사람을 따라하게 될 거 같아서 내 자신을 더 발견하고 싶다. 내 스스로 자신감을 얻고 싶어서 롤모델로 삼았다. 자만이 아닌 거 같다."
-배우로서 목표는.
"다양한 방면으로 다양한 장르나 역할이나 거리낌없이 도전해보고 싶다. 영화, 드라마, 연극에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리고 싶다. 사람들이 꾸준히 만나고 싶은 배우로 기억에 남고 싶다. 내가 늘 목표삼아서 달려가는 사람이다. 목표를 세밀하게 정하고 그걸 정하면 그것을 위해 달려가는 사람이다. 10년 안에, 40대 초반 쯤 배우로서 역량을 많이 키워서 JTBC '뉴스룸'에 나오고 싶다. 그걸 새 목표로 삼겠다. 배우 하지성을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결국엔 내가 좋아서 연기를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 생각한다. 그에 대한 믿음이 있고, 연극을 하면서 사람들이나 관객들 만나고 소통하고 싶어서. 그게 원동력이 됐다."
-영화도 있고 드라마도 있고 OTT도 있는데 또 도전하고 싶은 영역은.
"도전하고 싶다. 영화나 드라마, OTT든 무엇이든 다양한 장르나 다양한 환경에서 경험하고 싶다."
-롤모델은 나 스스로라고 밝힌 바 있다. 유효한가.
"그렇다. 다른 배우들을 롤모델로 삼으면, 그 사람을 따라하게 될 거 같아서 내 자신을 더 발견하고 싶다. 내 스스로 자신감을 얻고 싶어서 롤모델로 삼았다. 자만이 아닌 거 같다."
-배우로서 목표는.
"다양한 방면으로 다양한 장르나 역할이나 거리낌없이 도전해보고 싶다. 영화, 드라마, 연극에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리고 싶다. 사람들이 꾸준히 만나고 싶은 배우로 기억에 남고 싶다. 내가 늘 목표삼아서 달려가는 사람이다. 목표를 세밀하게 정하고 그걸 정하면 그것을 위해 달려가는 사람이다. 10년 안에, 40대 초반 쯤 배우로서 역량을 많이 키워서 JTBC '뉴스룸'에 나오고 싶다. 그걸 새 목표로 삼겠다. 배우 하지성을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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