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주 카페리, 휴항 3개월 만에 다음 달 9일 화물만 운송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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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부품 결함으로 3개월 동안 중단됐던 인천∼제주 항로 카페리 운항이 다음 달부터 재개됩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제주 항로의 2만 7천 톤급 카페리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다음 달 9일부터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욘드 트러스트호'의 운항 재개는 지난 4월 24일 인천항에서 제주항으로 가던 도중 엔진에서 부품 결함이 발견돼 휴항한 지 3개월여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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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부품 결함으로 3개월 동안 중단됐던 인천∼제주 항로 카페리 운항이 다음 달부터 재개됩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제주 항로의 2만 7천 톤급 카페리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다음 달 9일부터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비욘드 트러스트호'의 운항 재개는 지난 4월 24일 인천항에서 제주항으로 가던 도중 엔진에서 부품 결함이 발견돼 휴항한 지 3개월여 만입니다.
선사 측은 일단 한 달가량 화물만 싣고 운항한 뒤 해운 당국으로부터 안전성 최종 확인을 받으면 승객 운송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비욘드 트러스트호'가 엔진 이상으로 결항하거나 지연 출항하는 일이 반복되자 운영관리체계 마련 등 사업개선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카페리는 2014년 4월에 세월호 참사로 끊겼던 인천∼제주 항로에서 7년 8개월 만인 2021년 12월 취항한 이후 엔진 이상 등으로 모두 6차례 운항 차질을 빚었습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선사 측이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도록 조치했다"며 "화물만 운송하면서 안전성 여부를 확인한 뒤 승객 운송 시점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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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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