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절실" 충주시의회, 특별재난지역선포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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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의회는 2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주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다.
충주시의회는 이날 제27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이두원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주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곽명환 의원은 이날 자유발언을 통해 "집중호우로 괴산댐이 수위조절 실패로 월류해 충주시와 괴산군이 침수로 인한 큰 피해를 입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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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의회는 2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주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다.
충주시의회는 이날 제27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이두원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주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지난 13~24일 평균 371㎜의 사상초유의 집중호우로 산사태, 도로 유실,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며 "충주시의 재산 피해액은 190억원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규모가 크고 열악한 지방 재정여건으로 현실적으로 원상복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해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정부를 향해 향후 유사사례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재난방지 대책 수립·시행, 실질적인 피해 보상 대책 마련, 재난대응·하천관리 체계 정비 등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또 괴산댐을 다목적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곽명환 의원은 이날 자유발언을 통해 "집중호우로 괴산댐이 수위조절 실패로 월류해 충주시와 괴산군이 침수로 인한 큰 피해를 입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문제의 해결책으로 괴산댐을 수력발전댐에서 다목적댐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전댐과 다목적댐은 목적자체가 다르고 수차례 수위조절에 실패한 한국수력원자력보다 월류 사례가 없고 수위조절에 익숙한 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것이 훨씬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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