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센터 개소

만 6∼65세 등록 발달장애인 최대 7일 긴급돌봄서비스 신청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 사회복지법인 창혜복지재단이 ‘전라북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개소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센터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발달장애인에게 일상생활(식사·세면·목욕 등)과 야간 돌봄을 24시간 지원한다.

이용 대상은 만 6∼65세 등록 발달장애인으로, 보호자는 긴급상황별로 미리 정해진 일수에 따라 최대 7일까지 긴급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1일 이용료와 식비는 각 1만5000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이용료가 면제된다.

신청은 이용 7일 전까지 전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유선으로(070-5089-2150) 예약해야 한다. 다만, 긴급한 경우에는 전북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063-838-5200)로 접수할 수 있다.

창혜복지재단 김민진 이사장은 "발달장애인 보호자에게 긴급상황이나 쉼이 필요할 때 장애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안정적인 돌봄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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