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경유 수출하려던 유류업체 대표 구속…선금 25억 받아

임채두 2023. 7. 27. 1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북 제재를 어기고 북한에 경유를 몰래 수출하려 한 국내 유류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A씨는 북한으로의 경유 공급을 주선하는 브로커와 접촉, 방대한 양의 경유를 몰래 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중국으로 경유를 수출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해상에서 유류를 넘기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경유 대금의 일부인 25억원가량을 선금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군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대북 제재를 어기고 북한에 경유를 몰래 수출하려 한 국내 유류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2부(정현주 부장검사)는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관세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북한으로의 경유 공급을 주선하는 브로커와 접촉, 방대한 양의 경유를 몰래 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중국으로 경유를 수출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해상에서 유류를 넘기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경유 대금의 일부인 25억원가량을 선금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해해경청이 수사해 송치한 사건의 연장선"이라며 "사건을 처분하기 전이어서 자세히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do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