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내달 30일 대구서 개최

김윤구 2023. 7. 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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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국내 소방산업의 육성과 발전, 대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2004년 시작된 국내 유일 소방산업 전문박람회로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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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드론·무인로봇 등 첨단 소방장비 전시
중동지역 글로벌유통망 확보로 해외 수출지원
지난해 소방안전박람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소방청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K-소방산업,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국내 소방산업의 육성과 발전, 대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2004년 시작된 국내 유일 소방산업 전문박람회로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2015년 국제전시협회(UFI)인증을 획득했으며 점점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소방산업체 378곳과 해외 23개국 바이어 62개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상담액은 작년보다 10% 늘어난 1천400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부스는 1천372개가 마련된다.

올해에는 최첨단 디지털 테마관에서 소방산업 신기술과 신제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 소방 도심항공교통(UAM) 특별관 ▲ 가상·증강현실(VR·AR) 체험관 및 로봇 시연장 ▲ 국가재난협력관 등을 선보인다.

전기차 화재진압 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일 소방청 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작년 관람객은 6만명인데 올해 목표는 6만5천명"이라고 말했다.

국내소방산업 육성을 위한 학술행사와 워크숍, 다자간 국제교류를 통한 해외 소방 유관기관과의 기술교류, 정책협의, 학술교류회도 진행된다.

소방청은 국제소방정책포럼, 정책자문위원회의를 통해 소방정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한다. 국립소방연구원은 화재안전기술기준 고도화 정책 세미나, 소방활동 지원을 위한 대응기술 세미나를 연다.

또한 소방산업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박람회 기간 소방장비 중앙품평회를 개최해 다양한 소방장비를 직접 비교할 기회를 마련한다.

소방청은 우수 소방장비 설명회도 진행하며 소방장비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신기술·신제품 소방장비 기술발표회에서 스타트업 소방업체가 제품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중동지역 글로벌 유통망 확보를 위해 시장점유율 1위 기업(NAFFCO)과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국내 소방산업체의 중동 진출 기반 마련에 앞장선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K-소방' 신기술·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대 최고의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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