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내 금리인하는 없다"…美 경기는 연착륙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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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미국의 기준금리는 22년 만에 가장 높은 5.5%가 됐습니다.
앞서 시장에서는 7월 인상이 마지막일 거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었는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올해 안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또 다음번 회의인 9월에도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미국 상황은 윤지혜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했지만, 올해 2번 정도 추가 인상이 있을 것임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시장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에 불을 붙인 6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둔화에 대해선 "한 번의 좋은 지표"일 뿐이라며 지나친 의미 부여를 경계했습니다.
특히 연내 금리인하 예상을 묻는 질문에 "편안한 시점이 되면 금리를 인하하겠지만, 올해는 아닐 것"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다만 9월 FOMC에 대해선 앞으로 나올 데이터를 보고 판단할 문제라며 인상과 동결 가능성을 모두 열어놨습니다.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9월까지 추가적으로 2번의 고용지표, 2번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남아있습니다. 연준은 이것을 살펴보고 결정할 것입니다. 9월에 한 번 더 인상할 수도 있고, 동결할 수도 있습니다.]
향후 미국의 경기 전망과 관련해선 '낙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최근 고용과 소비 등 지표들을 보면 연착륙 기대가 커졌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올해부터 성장이 좀 늦어질 것으로 보고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까지는 아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파월 의장은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며 "먼 길을 가는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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