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예탁원 통한 자본시장대금 3경2813조원…전년비 12.4%↑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7. 27. 11:54
올해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자본시장 관련 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자본시장 관련 대금은 3경2813조원으로 전년 동기(2경9194조원) 대비 12.4% 증가했다.
자본시장 관련 대금이란 자본시장에서 예탁원의 업무수행에 수반돼 처리된 대금이다.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 단기사채·채권 등 등록증권원리금, 집합투자증권대금, 주식권리대금, 기타대금 등이다.
일평균 처리대금은 267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41조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분야별로 보면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 3경751조원, 등록증권원리금 1086조원, 집합투자증권대금 680조원, 주식권리대금 36조원 순으로 컸다. 이 중 매매결제대금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3.6%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매매결제대금 중에서는 장외환매조건부채권(Repo)결제대금이 2경7593조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89.7%)을 차지했다.
대금 종류별로는 채권기관결제대금(-10.8%), 주식기관결제대금(-11.2%), 장내주식결제대금(-11.8%) 등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장외Repo결제대금(17.0%)과 장내채권결제대금(4.7%)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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