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마네, 일본서 호날두의 알나스르와 협상…B.뮌헨 회장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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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7)의 팀 동료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공격수 사디오 마네(31·세네갈)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27일 ESPN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서 아시아 투어를 소화 중인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마네의 알나스르 이적설을 알고 있다고 인정했다.
최근 현지에서는 알나스르가 마네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에 이적료 4000만유로(약 564억원)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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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민재(27)의 팀 동료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공격수 사디오 마네(31·세네갈)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뛰는 알나스르가 마네를 노리고 있다.
27일 ESPN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서 아시아 투어를 소화 중인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마네의 알나스르 이적설을 알고 있다고 인정했다. 최근 독일 '빌트'는 마네측 관계자가 일본을 찾아 프리시즌 경기를 위해 현지에 머물고 있는 알나스르 구단을 만날 것이라 보도한 바 있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전날(26일) 독일 취재진을 만나 "마네가 알나스르와 초기 대화를 나눴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다만 아직까지는 진짜 간단한 대화일 뿐이다. 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뛰었던 마네는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으나 부진한 성과를 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로 떠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꼽혔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초 종아리뼈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고 재활을 거쳐 복귀 후에도 기량을 끌어 올리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4월에는 팀 동료인 르로이 사네를 폭행하면서 팀으로부터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마네는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하이너 회장은 마네의 첫 시즌을 돌아보며 "확실히 그에게도, 우리에게도 모두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네 폭행 사건 등으로 팀 내 '미운오리 새끼'가 된 마네는 계속해서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유력한 행선지는 최근 오일머니를 앞세워 스타들을 수집하고 있는 사우디 알나스르가 꼽힌다. 최근 현지에서는 알나스르가 마네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에 이적료 4000만유로(약 564억원)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알나스르는 마네에게도 똑같이 연봉 4000만유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나스르는 올 1월 호날두를 영입한 데 이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전 인터밀란), 세코 포파나(전 랑스), 알렉스 텔레스(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데려왔다.
한편 마네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아시아 투어에 동행하고 있다. 마네는 26일 도쿄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친선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사네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마네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도 1-2로 졌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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