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삼양사·대상…'식품생산 1조 클럽' 3곳 늘었다

송종호 기자 2023. 7. 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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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품 제조기업 가운데 생산실적 1조원 이상을 달성한 기업이 총 9곳으로 늘었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2022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삼양식품, 삼양사, 대상주식회사 3개사가 추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조업체별 생산실적 1조원 이상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8곳과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체) 1곳으로 총 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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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3개 사 증가…상위 순위 변동
1위 지난해 동일…씨제이제일제당 차지
[서울=뉴시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2022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 분석 결과 씨제이제일제당이 지난해와 같이 1위를 차지다고 밝혔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2023.07.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국내 식품 제조기업 가운데 생산실적 1조원 이상을 달성한 기업이 총 9곳으로 늘었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2022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삼양식품, 삼양사, 대상주식회사 3개사가 추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조업체별 생산실적 1조원 이상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8곳과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체) 1곳으로 총 9곳이다.

1위는 지난해와 같이 씨제이제일제당이 차지했으며, 전년 2조 3217억원 대비 30.3% 증가한 3조 243억원 상당의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2위는 전년도 3위였던 ‘농심’(2조 2280억 원)이 차지했고, 3위 ‘롯데칠성음료 주식회사’(2조 2196억원)가 이름을 올렸다.

4위와 5위는 각각 전년도와 같이 ‘하이트진로 주식회사’(1조 6689억원), ‘오뚜기’(1조 3580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6위는 라면 등에 들어가는 소스류 제품의 생산이 증가한 ‘삼양식품’(1조 1786억 원)이 차지했으며, 7위는 전년도 6위였던 ‘서울우유협동조합’(1조 1194억 원), 8위는 ‘삼양사’(1조 234억 원), 9위는 ‘대상주식회사’(1조 76억 원) 순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생산실적 자료가 향후 식품산업의 제품 분석·연구와 정부정책 수립 등 식품산업 발전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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