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후계자' 오나나, 레알 상대로 맨유 데뷔전… 텐 하흐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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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첫 경기를 소화했다.
오나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비드 데 헤아와 작별한 뒤 영입한 골키퍼다.
지난주 인터 밀란을 떠나 이적한 오나나는 빠르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첫 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골키퍼 벤 포스터는 데 헤아를 내보내고 오나나로 골키퍼를 교체한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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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첫 경기를 소화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때가 왔다"라며 오나나를 기용한 이유를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 오전 9시 35분(한국 시각) 레알 마드리드와 미국 NRG 스타디움에서 맞붙었다. 프리시즌 친선전으로 열린 경기였지만, 양 팀 모두 주전급 선수들을 모두 투입하며 전력을 다했다. 경기는 전반 6분 주드 벨링엄, 후반 44분 호세루가 득점한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오나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비드 데 헤아와 작별한 뒤 영입한 골키퍼다. '스위퍼형 키퍼'를 원하던 텐 하흐 감독을 만족시킬 선수로 꼽힌다.
텐 하흐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전에 오나나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지금이 적절한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와 함께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팀에 잘 녹아들었고,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또한 팀 동료들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 편안한 상태이고, 잘 적응 중이다. 그래서 지금이 선발로 기용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인터 밀란을 떠나 이적한 오나나는 빠르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첫 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오나나가 호흡을 맞춘 수비 라인에는 루크 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아론 완-비사카가 자리했다. 오나나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뒤 첫 경기를 마쳤다.
데 헤아를 이을 차세대 골키퍼로 지목받았지만, 오나나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도 존재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골키퍼 벤 포스터는 데 헤아를 내보내고 오나나로 골키퍼를 교체한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의심했다.
포스터는 "오나나의 이적료는 다른 곳에 더 잘 쓰일 수도 있었다. 분명 현대적인 골키퍼이기는 하다. 하지만 팀 동료들이 오나나의 스타일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데 헤아가 한 시즌 더 함께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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