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 여자친구·오마이걸”…세러데이, 긴 공백 깨고 컴백 (종합)[MK★현장]

4인 체제로 개편된 세러데이(SATURDAY)가 2년 6개월 만에 돌아왔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윤형빈 소극장에서 세러데이(주연, 유키, 아연, 민서)의 여섯 번째 싱글 ‘Find Summ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주연은 “저희가 2년 6개월 만에 컴백을 하게 됐는데 감회가 새롭고, 윤형빈 대표님과 제작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는 세러데이가 되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4인 체제로 개편된 세러데이(SATURDAY)가 2년 6개월 만에 돌아왔다. 사진=천정환 기자

유키는 “이제야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당차게 세상에 보여지게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연은 “정말 오랜만에 컴백이라서 설레고 떨린다. 남은 활동도 아주 많으니까 기대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민서는 “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첨언했다.

또 2년 6개월 간의 공백기에 대해 아연은 “공백기 동안 이번 컴백을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컴백으로 인해 팬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고, 팬들이 아닌 분들도 저희를 좋아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당부의 말을 건넸다.

민서는 “공백기 동안 일본 활동도 하고 실력도 열심히 키웠다. 열심히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주연은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지만 멤버들이 뭉쳐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걸 겪고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활동 마지막인 것처럼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첨언했다.

4인 체제로 개편된 세러데이(SATURDAY)가 2년 6개월 만에 돌아왔다. 사진=천정환 기자

세러데이는 5인에서 4인 체제로 개편됐다. 이에 아연은 “멤버 한 명마다 각자 매력이 커서 공백을 채운다고 말하기 그럴 만큼 넷이서 뭉친 것만으로 공백을 채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세러데이의 싱글 ‘Find Summer’는 타이틀곡 ‘있을게’와 수록곡 ‘Love Dream(러브 드림)’으로 구성돼 있다.

민서는 “‘있을게’는 힘들었던 시즌동안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아연은 “수록곡은 누구에게 있을 법한 풋풋한 사랑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유키는 “저랑 민서가 있을게와 러브 드림에 작사에 참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아이돌 에이블루(ABLUE) 리더 WinL(윈엘)이 작곡에, 멤버 유키와 민서가 작사에 참여했다. 또 손기현, ETRE 작곡가가 힘을 보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제작자 윤형빈은 “YG의 예능 선생님으로 들어가서 트레저 친구들의 선생님을 몇 개월에 걸쳐 했다. 나름 이 친구들을 가르치지만 배운 게 있다. 발랄함과 빛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멤버들에게 늘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재미있게 하면 에너지가 카메라 넘어 화면 넘어 전달된다고 이야기 한다. 앞으로도 그럴 거고, 세러데이가 재미있게 활동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중점을 둘 것 같다”라고 이번 앨범에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세러데이(SATURDAY)가 컴백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주연은 여름 대전에 합류하게 된 소감에 대해 “세러데이를 보면 저희만의 시너지가 느껴지실 것 같다. 저희의 밝고 청량한 에너지는 타고난 거라고 생각한다. 이걸 무기로 활동해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롤모델에 대해 주연은 “여자친구 선배님이 롤모델이라고 했다. 그때는 여자친구 선배님 콘셉트랑 달랐지만, 지금은 비슷해져서 저희의 롤모델은 아직도 여자친구 선배님이다. 팀워크도 좋고 실력도 좋고 칼군무도 좋아서 롤모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연은 “오마이걸 선배님도 저희의 롤모델이다. 같이 활동해서 영광이고, 그냥 너무 좋아한다”라며 “라이벌은 오마이걸 미미 선배님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교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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