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상병수당 시범사업 호응

2023. 7. 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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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년까지 시범사업 연장 경북 포항시가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시행 1년간 총 943건 9억4천만 원을 지급해 복지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질병으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치료에 집중해 건강하게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다.

포항시는 올해 7월 9일 기준으로 지난 1년간 총 1,220건의 상병수당 신청을 받아 943건 9억4천만 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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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 때 걱정 없이 쉴 권리, 시행 1년 간 총 943건 9억 4천만원 지급
[오주호 기자(=포항)(phboss7777@naver.com)]
1일 4만6180원, 1년 동안 최대 90일까지 지원

포항시, 2025년까지 시범사업 연장

경북 포항시가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시행 1년간 총 943건 9억4천만 원을 지급해 복지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질병으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치료에 집중해 건강하게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다.

포항시는 올해 7월 9일 기준으로 지난 1년간 총 1,220건의 상병수당 신청을 받아 943건 9억4천만 원을 지급했다.

평균 지급일수는 22일이며, 평균 99만 원이 상병수당 신청 근로자에게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자영업자 A씨는 목·어깨 등 손상 관련 질환으로 404만 원(지급일수 87일)을 지급받았다.

직장가입자 B씨는 암 관련 질환으로 417만 원(최대지급일수 90일)을 지급받았다.

포항시 상병수당 수급자 현황을 보면 취업자 유형별로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비율이 71.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자영업자의 비율은 21.3%였다.

특히 포항지역은 자영업자의 비율이 1단계 시범사업 운영 6개 지역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연령별 현황은 50대가 37.9%, 40대, 60대, 30대 순이며 50대,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59.5%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상병수당 수급자의 주요 질환은 목·어깨 등 손상 관련 질환이 31.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근골격계 관련 질환, 암과 같은 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포항시의 참여 의료기관은 포항성모병원 등 포항지역 종합병원 5개소가 참여 중이며, 공공분야인 포항의료원과 남·북구 보건소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포항지역 의원급 의료기관은 총 279개소 중 15.8%인 44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의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오는 2025년 본 제도 도입 전까지 연장되는 만큼 관계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홍보에 심혈을 기울여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병수당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확인 후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를 발급받고, 사업장에서 ‘근로중단 확인서’를 발급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공단 포항남부지사에 방문·우편·팩스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영업자는 사업활동 및 매출신고서와 매출증빙서류 등을 추가로 준비해 같은 방법으로 신청하면 되고, 신청된 건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자격 및 수급기간 적정성 심사를 거쳐 지급하게 된다.

▲(사진)은 포항시가 지난해 6월 상병수당 시범사업 시행에 앞서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식’ 모습ⓒ 포항시 제공

[오주호 기자(=포항)(phboss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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