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 일감 몰아주기’ 남중수 전 대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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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남중수 전 KT 대표이사를 소환했습니다.
여기에 남 전 대표와 구현모 전 대표 등 그룹 고위층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KDFS의 황욱정 대표가 구현모·남중수 전 대표 등을 언급한 녹취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남 전 대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 전 대표도 소환해 관여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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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남중수 전 KT 대표이사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오늘(27일) 오전 남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KT그룹은 2020년 구 전 대표가 취임한 뒤, 시설관리 일감 발주업체를 기존 KT에스테이트에서 KT텔레캅으로 바꾸고 이후 KDFS, KSmate, KFnS, KSNC 등 4개 하청업체에 나눠주던 일감을 KDFS와 KSmate에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남 전 대표와 구현모 전 대표 등 그룹 고위층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KDFS의 황욱정 대표가 구현모·남중수 전 대표 등을 언급한 녹취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도 남 전 대표는 아내를 KDFS의 명목상 고문으로 올려두고 매달 300만∼400만 원의 고문료와 법인카드를 받아 썼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남 전 대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 전 대표도 소환해 관여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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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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