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디다~ 더디다~’ 경남 고성농요 특별전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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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농요를 주제로 한 전시회가 최초로 열린다.
고성농요는 독특한 가락과 장단으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978년 경남도 무형문화재 지정, 1985년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이 됐다.
군 관계자는 "고성 모찌기 등지의 '더디다~ 더디다~' 구절을 모르는 군민은 없지만 이에 비해 고성농요에 관한 전시는 한 번도 없었다"며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전시를 만들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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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농요를 주제로 한 전시회가 최초로 열린다.
고성군은 내년 2월25일까지 고성탈박물관에서 고성농요 특별전 ‘삶의 노래, 고성농요’를 무료로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농사일 소리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계절에 따른 농사 사진과 농사 도구 등을 함께 보여준다.
고성농요는 독특한 가락과 장단으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978년 경남도 무형문화재 지정, 1985년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이 됐다.
고성농요에는 모찌기소리, 모심기소리, 논매기소리 같은 논농사 일소리(등지)와 밭농사 일소리인 도리깨 타작소리, 여성들의 일노래인 삼삼기소리와 물레소리 등이 포함된다.
가락이나 가사가 구성지면서도 호쾌하고 후렴구가 잘 발달했으며 교환창과 선후창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군 관계자는 “고성 모찌기 등지의 ‘더디다~ 더디다~’ 구절을 모르는 군민은 없지만 이에 비해 고성농요에 관한 전시는 한 번도 없었다”며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전시를 만들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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