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싱 컴페어즈 투 유’아일랜드 가수 오코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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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여성 싱어송라이터 시네이드 오코너가 별세했다고 26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오코너는 1987년 앨범 '사자와 코브라(The Lion and the Cobra)'로 데뷔했다.
로이터 통신은 머리를 삭발하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는 그가 1990년대 초 음악계에서 여성의 이미지를 바꿨다고 전했다.
마이클 D 히긴스 아일랜드 대통령은 SNS 계정에 "아일랜드는 지난 수십 년간 가장 위대하고 재능있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퍼포머를 잃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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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여성 싱어송라이터 시네이드 오코너가 별세했다고 26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향년 56세.
오코너는 1987년 앨범 ‘사자와 코브라(The Lion and the Cobra)’로 데뷔했다. 그는 1990년에 팝스타 프린스가 작곡한 ‘나싱 컴페어즈 투 유(Nothing Compares 2 U)’를 불러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고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로이터 통신은 머리를 삭발하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는 그가 1990년대 초 음악계에서 여성의 이미지를 바꿨다고 전했다.
그는 종교, 성, 페미니즘, 전쟁 등에 관해 뚜렷한 견해를 밝히고 순응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음악 외적으로도 주목을 받는 인물이었다. 미국 예능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출연 중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사진을 찢기도 했다. 마이클 D 히긴스 아일랜드 대통령은 SNS 계정에 “아일랜드는 지난 수십 년간 가장 위대하고 재능있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퍼포머를 잃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유민우 기자 yoom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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