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슈스’의 삶은 괴로워…사이버 렉카→맘카페 비난 수난기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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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란 이렇게 괴로운 일일까.
어린 팬들에게 일명 '초통령'으로 불리는 '우상' 장원영의 태도가 부적절했다는 것.
장원영은 전형적인 '사이버 렉카' 채널로 불리는 '탈덕수용소'의 각종 루머 유포와 인신공격에 꽤 긴 시간 고통을 받아왔다.
'탈덕수용소'를 필두로 '사이버 렉카'들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누리꾼을 선동한 덕분에 장원영은 만 18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입에 올리기도 힘든 악플을 견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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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슈퍼스타’란 이렇게 괴로운 일일까. 아이브 장원영이 때아닌 수난을 겪고 있다. 가만히 있었더니 ‘사이버 렉카’의 공격을 당했고, 놀라서 놀랐더니 ‘맘카페’의 비난을 받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장원영과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한 남학생이 촬영된 영상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 속에는 이동 중인 장원영에게 갑작스럽게 다가가며 손을 뻗는 남학생의 모습과, 이를 뒤늦게 확인한 후 화들짝 놀라며 뒤로 물러서는 장원영의 모습이 담겼다.
약 3초가량의 영상은 각종 온라인은 물론 일부 맘카페까지 퍼지며 큰 비판을 받았다. 어린 팬들에게 일명 ‘초통령’으로 불리는 ‘우상’ 장원영의 태도가 부적절했다는 것. 심지어는 장원영의 평소 행실에 대한 추측과 ‘아동혐오를 했다’는 비난도 이어졌다. 반면 장원영의 행동에는 문제가 없다는 옹호 의견이 주를 이뤘다. 놀라서 보인 자연스러운 반응에 과도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 주 쟁점이다.
사실, 장원영을 향한 ‘창조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장원영은 전형적인 ‘사이버 렉카’ 채널로 불리는 ‘탈덕수용소’의 각종 루머 유포와 인신공격에 꽤 긴 시간 고통을 받아왔다. ‘탈덕수용소’를 필두로 ‘사이버 렉카’들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누리꾼을 선동한 덕분에 장원영은 만 18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입에 올리기도 힘든 악플을 견뎌야 했다.
결국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부터 ‘사이버 렉카’ 채널에 강경 대응을 시작했다. 지난 25일 스타쉽은 지난해 11월부터 법무법인 리우(담당 변호사 정경석)를 통해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한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지난 5월 미국 법원에서 정보 제공명령을 받았고, 7월에는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탈덕수용소 운영자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탈덕수용소’ 운영자는 최근 계정 해킹을 주장하며 채널 내 동영상들을 삭제, 사과문을 올리는 등 뒷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스타쉽 측은 “사과문의 진위 및 진의 여부와 무관하게 과거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진행 중인 소송을 통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며 ‘사이버 렉카’를 뿌리 뽑을 것을 강조했다.
장원영은 아이브의 핵심 멤버로서 전 연령대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말 그대로 ‘슈퍼스타’다. 인기에 비례해 그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주목받을 수밖에 없겠지만, 이제 고작 19살이 된 장원영을 향해 쏟아지는 과한 억측과 비난을 감내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슈퍼스타’ 장원영이기 이전에 그 역시 누군가의 귀한 딸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하지 않을까.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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