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신성 두고 '장외 런던 더비'... 첼시 제안 거절→토트넘 급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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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리그앙에서 19골을 터트린 엘리예 와히(20·몽펠리에)를 두고 첼시와 토트넘이 맞붙었다.
프랑스 매체 '미디 리브레'는 26일(한국시간) "몽펠리에 로랑 니콜랭(50·프랑스) 회장은 와히를 향한 첼시의 제안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걸 알렸다"라면서 "토트넘이 조만간 와히를 위해 제안을 할 예정이고, 그는 케인의 대체자가 될 것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첼시가 토트넘보다 먼저 몽펠리에에 구체적인 제안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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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지난 시즌 리그앙에서 19골을 터트린 엘리예 와히(20·몽펠리에)를 두고 첼시와 토트넘이 맞붙었다. 첼시의 구두 제안이 거절되자, 토트넘이 틈을 노려 급습하려는 작전을 세웠다.
프랑스 매체 ‘미디 리브레’는 26일(한국시간) “몽펠리에 로랑 니콜랭(50·프랑스) 회장은 와히를 향한 첼시의 제안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걸 알렸다”라면서 “토트넘이 조만간 와히를 위해 제안을 할 예정이고, 그는 케인의 대체자가 될 것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번 여름 공격진 보강에 나서는 첼시와 토트넘이 ‘장외 런던 더비’를 치른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서 38골에 그친 첼시는 크리스토퍼 은쿤쿠(25), 니콜라스 잭슨(22)에 이어 새로운 공격수를 추가하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해리 케인(29)을 대체하려는 토트넘과 영입 대상이 맞물렸다.
토트넘은 케인이 떠날 시를 대비해 여러 대안을 찾고 있다. 랑달 콜로 무아니(24·프랑크푸르트), 두샨 블라호비치(23·유벤투스) 등이 거론됐지만, 이적료와 타 팀의 관심을 고려하면 가능성이 떨어진다. 이들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고려한 토트넘 레이더망에 첼시의 관심을 받는 와히가 포착됐다.
첼시가 토트넘보다 먼저 몽펠리에에 구체적인 제안을 전했다. 프랑스 축구에 능통한 모하메드 투바셰테 기자는 2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첼시가 2,500만 유로(약 352억 원)에 보너스를 추가한 이적료를 구두 제안했다”고 공개했다.
그러나 몽펠리에는 이 제안을 거절하고 더 높은 이적료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와히의 가치는 3,500만 유로(약 493억 원)로 측정됐다. 몽펠리에는 팀의 주포인 와히를 데려가기 위해선 상당한 이적료를 제시해야 한다는 자세를 유지했다. 토트넘이 몽펠리에의 요구사항을 맞추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 중이다.
2020년 몽펠리에 1군 팀에 데뷔한 와히는 저돌적인 움직임과 박스 안 골 결정력이 장점인 공격수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앙에서 19골을 기록하며 빅 클럽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리그 34라운드 올랭피크 리옹과 맞대결에서 홀로 4골을 집어넣으며 차세대 ‘괴물 공격수’로 떠올랐다.
사진 = 365Scores,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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