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정전 70주년… 유엔사, 한반도 평화·안정에 기여"

"'힘에 의한 평화' 구현 위해 한미 글로벌 전략 동맹 강화"

국방부 깃발. 2021.6.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방부는 27일 한국전쟁(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제70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주한유엔군사령부의 그간 역할을 평가하며 앞으로도 한미동맹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유엔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의해 창설됐다"며 "정전협정 이후 70년간 정전 관리와 유사시 전력 제공이란 고유 임무를 수행하며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기여해왔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특히 "1953년 오늘(7월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우린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모범적인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반도에서 평화·안정을 굳건히 지켜왔다"며 "이를 토대로 세계적인 경제·군사강국으로 성장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전 대변인은 "앞으로도 우리 군은 한미동맹을 '글로벌 전략 동맹'으로 강화하면서 첨단과학기술 기반 강군 육성을 통해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고 대한민국이 국제사회 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발돋움하는 걸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