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간 무분규 임단협 달성한 화학사는

김영권 2023. 7. 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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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은 27일 사측 및 여수와 울산 사업장의 3개 노조가 모여 임금인상, 복지 개선을 포함하는 노사간 임금·단체협약을 마무리하고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금호석유화학 3개 노조는 사측에 임협 및 임단협 권한을 위임하며 기업이 경기 둔화에도 위기를 극복하고 준수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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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왼쪽 세번째)가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진행된 임단협 조인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호석유화학은 27일 사측 및 여수와 울산 사업장의 3개 노조가 모여 임금인상, 복지 개선을 포함하는 노사간 임금·단체협약을 마무리하고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로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한지 36년차가 됐다. 지난 3년간 금호석유화학 3개 노조는 사측에 임협 및 임단협 권한을 위임하며 기업이 경기 둔화에도 위기를 극복하고 준수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오늘날 업계에 모범이 되는 협력적 노사 관계는 박찬구 명예회장이 경영 인생 전반에 걸쳐 오랫동안 공을 들인 결과물"이라며 "1사 3노조임에도 36년 무분규 대기록을 달성한 점에 노사 모두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오늘은 노사간 굳건한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한 뜻 깊은 자리"라면서 "업계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만큼 더욱 협력해서 위기를 돌파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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