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은 괴산, 구로는 예천에… 친선도시 수해복구 성금·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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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들이 집중호우 피해를 당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친선도시 복구를 위해 성금과 구호물품 지원에 나서며 온정을 모으고 있다.
27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강남구는 이번 집중호우로 심한 피해를 본 3개 친선도시(충북 괴산군·충남 청양군·경북 영주시)의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총 6000만 원의 성금과 물품을 지난 25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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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은 자원봉사단 파견도
서울 자치구들이 집중호우 피해를 당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친선도시 복구를 위해 성금과 구호물품 지원에 나서며 온정을 모으고 있다.
27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강남구는 이번 집중호우로 심한 피해를 본 3개 친선도시(충북 괴산군·충남 청양군·경북 영주시)의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총 6000만 원의 성금과 물품을 지난 25일 전달했다. 구는 행정국장과 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을 꾸려 각 도시를 방문했다. 전달된 성금과 물품은 수해 복구와 긴급구호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수해를 입은 도시들이 하루빨리 복구가 완료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로구는 26일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과 구로희망복지재단 후원을 통해 마련한 2000만 원 상당의 물·컵라면·물티슈·세면도구·이불 등 구호물품을 괴산군과 경북 예천군에 전달했다. 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에서도 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강서구도 20일 괴산군에 수건·담요 등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세트 600개를 전달했다. 강북구는 물·이온음료·초코파이 등 피해복구 현장 이재민에게 필요한 품목을 파악해 전북 익산시와 충남 부여군에 각 1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피해복구 현장에서 직접 봉사활동에 나선 자치구도 있다. 서대문구는 21일 ‘수해복구 자원봉사단’을 꾸려 괴산군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1365 자원봉사포털로 모집한 봉사자와 재난현장 복구 경험이 있는 관내 자원봉사자, 공무원 10명 등 총 40명으로 구성됐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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