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올해 상반기 관광객 7천190만여명…전년보다 4% 증가

이해용 2023. 7. 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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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관광재단은 27일 올해 상반기 도내 방문객은 7천190만여명으로 전년보다 4%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 방문객은 188% 증가했다.

상반기 도내 관광 소비는 1조 542억원 규모로 전년과 비교하면 8.24%(802억원) 증가했다.

KT통신 데이터와 BC카드 소비 데이터에 기반한 관광지별 분석에 따르면 숲, 꽃밭 등을 활용한 힐링 관광지의 방문객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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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방문객 188%↑…"숲·꽃밭 등 힐링 관광지 방문객 급증"
무릉별유천지에서 열린 라벤더 축제 [동해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관광재단은 27일 올해 상반기 도내 방문객은 7천190만여명으로 전년보다 4%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 방문객은 18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대만 847%, 말레이시아 658%, 홍콩 441% 순이다.

상반기 도내 관광 소비는 1조 542억원 규모로 전년과 비교하면 8.24%(802억원) 증가했다.

연령대로는 소비액 규모 1, 2위를 차지하는 40∼50대의 관광 소비가 늘었다.

지난 6월 시군별 방문객은 양구군이 12.72%로 가장 높았고 원주시 4.36%, 삼척시 2.38%, 태백시 1.98% 순이다.

KT통신 데이터와 BC카드 소비 데이터에 기반한 관광지별 분석에 따르면 숲, 꽃밭 등을 활용한 힐링 관광지의 방문객이 급증했다.

국립횡성숲체원 [강원관광재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횡성숲체원은 회사 연수 및 교육, 스트레스 치유 등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 여행객의 힐링 프로그램과 비예산 행정지원을 통한 민관협력 홍보 채널 다각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전년보다 약 119% 증가했다.

석회석 폐광지에서 이색 관광지로 탈바꿈한 동해시 무릉별유천지는 약 109% 증가했다.

평창자연휴양림 방문객은 운영권이 기존 민간 위탁에서 평창군시설 관리공단으로 이관되면서 숙박 환경정비, 경관 조성, 고객 응대 서비스 강화 등으로 전년보다 약 122% 늘었다.

평창자연휴양림 [강원관광재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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