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여름시장서 오타니 안 판다..포스트시즌 도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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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가 오타니와 시즌 끝까지 함께한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톰 버두치는 7월 2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를 트레이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와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것일지도 모르는 올시즌을 가을야구에 반드시 오르겠다는 각오로 준비했다.
오타니를 트레이드하지 않는다는 것은 에인절스가 시즌 끝까지 가을 티켓 경쟁을 펼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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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에인절스가 오타니와 시즌 끝까지 함께한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톰 버두치는 7월 2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를 트레이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올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오타니의 트레이드 여부는 올여름 이적 시장의 가장 뜨거운 이슈였다. 오타니는 에이스와 중심타자 역할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선수고 현재 최고의 스타인 만큼 경기력 측면에서나 경기 외적인 화제성 면에서나 모든 구단들이 군침을 흘릴 수 밖에 없는 선수였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와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것일지도 모르는 올시즌을 가을야구에 반드시 오르겠다는 각오로 준비했다. 하지만 마이크 트라웃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전반기를 45승 46패, 승률 0.495로 마치며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올시즌 이후에도 보유하고 싶어했지만 오타니는 에인절스의 성적에 대한 불만을 공공연히 밝히고 다녔다. 결국 전반기 성적까지 부진한 에인절스가 오타니의 마음을 돌리는데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에인절스도 오타니를 시장에 내놓을지 여부를 두고 계속 고민을 이어갔다.
하지만 에인절스가 후반기 초반 선전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에인절스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하며 승률을 0.515까지 끌어올렸다.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 경쟁에서는 6.5경기차로 뒤쳐진 상태지만 3위와 4경기차로 좁혀진 와일드카드 레이스는 아직 포기할 단계가 아니라는 '희망론'이 싹텄다.
오타니를 트레이드하지 않는다는 것은 에인절스가 시즌 끝까지 가을 티켓 경쟁을 펼친다는 의미다. 오타니를 트레이드하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데드라인이 다가오고 있는 여름 이적 시장에 '구매자'로 임한다는 의미기도 하다. 또 트레이드 시장에서 오타니를 노리던 팀들은 다른 목표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과연 에인절스의 결정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자료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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