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외화자금 유출 대비해야···해외 투자 부실은 개별 밀착 점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 금리차가 2%포인트로 벌어진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의 단기외화차입 관리 강화 및 충분한 외화 여유자금 확보 등을 주문했다.
최근 일부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 부실과 관련해서는 "개별 투자 내역별로 밀착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는 개별 투자 내역별로 밀착 점검함으로써 부실(우려) 자산 및 투자자산 규모가 큰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 금리차가 2%포인트로 벌어진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의 단기외화차입 관리 강화 및 충분한 외화 여유자금 확보 등을 주문했다. 최근 일부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 부실과 관련해서는 “개별 투자 내역별로 밀착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가 추가로 확대돼 그간 긴축적인 금융 환경에 따른 파급 효과가 당분간 우리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내외금리차 확대에도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환율의 하향 안정화, 금융회사의 양호한 외화유동성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급격한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외화자금 유출에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단기외화차입금 비중은 24.4%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50.1% 대비 크게 개선된 상황이다.
아울러 이 원장은 “금융회사의 연체율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시장 우려 등을 감안해 상·매각 등 연체채권 정리 노력을 지속하고 충분한 규모의 손실흡수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고 말했다.
고금리 지속 및 건설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 등을 감안해 기업 자금조달 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란 당부도 덧붙였다.
이어 이 원장은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는 개별 투자 내역별로 밀착 점검함으로써 부실(우려) 자산 및 투자자산 규모가 큰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충당금 적립 유도 등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호민 “자폐 아들, 두려워 등교도 거부…교사 언행 문제 있어”
- 복지부, 조민 의사면허 취소…부산대 입학취소 판결 석달만
- 유명 래퍼 콘서트서 속옷 벗어던진 女…하루 아침에 '스타덤'
- 아이브 장원영, 팔 만지려는 초등생에 뒷걸음질…맘카페서 '비난 화살' 왜?
- '키 163㎝' 신림동 칼부림男 '남들보다 작은 키에 열등감 느껴'
- 식당에 드러누운 아이들 제지 하지 않고 술 마시는 부모…'노키즈존 해야할까?' 고민 중
- 또 “신림역서 여성 강간·살인하겠다” 예고글…경찰 수사
- 폭염 속 차에 아기 갇히자…유리창 깨서 구조한 아빠의 '괴력'
- '잠깐만요, 내 딸도 똑같이 죽었습니다'…기자회견서 또다른 유가족 절규
- 신림동 칼부림 6일 전···제기동서도 39cm 흉기난동 있었다